공무원 6급→5급 '30년'만에 승진...이마저도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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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6급→5급 '30년'만에 승진...이마저도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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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승진 소요기간, 사무관 승진 '하늘의 별따기'
7급→6급도 최장 '14년'...한 직급 15년이상 재직도 '29명'

지방공무원 승진소요 기간을 단축시키는 시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공직에 입문해 소위 '벼슬아치'로 불리우는 5급 사무관(官)에 승진하기까지는 여전히 멀고 험난하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올해까지 단행한 인사에서 승진한 공무원은 총 581명.

이중 기능직 169명을 제외하면서 일반직에서의 직급별 승진자는 그리 많지 않다.

지난 4년간 제주도 전체적으로 7급에서 6급으로 119명이 승진했고, 특히 6급에서 5급으로의 승진은 79명에 불과했다.

5급 사무관으로의 승진까지는 아직도 엄청난 적체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특히 기술직이나 소수직렬의 경우 몇년에 한번 나타나는 승진기회는 그야말로 '바늘구멍'이다.

직렬별 승진 소요기간을 보면 먼저 7급에서 6급으로의 승진은 행정직은 평균 9년4개월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최단기는 축산직 5년6개월, 최장기는 지적직(14년7개월)과 전기직(13년1개월)이다.

전체적으로 6급으로의 승진 최장기는 전기직 '15년2개월'이다.

그러나 이는 양호한 편에 속한다.

6급에서 5급 사무관으로의 승진 소요기간은 이보다 훨씬 높다. 직렬별 평균소요기간을 보면 행정직은 13년1개월로 나타났다. 건축.지적.방송통신직은 보통 16년이다.

사무관 승진에서 최단기 기록은 수의직 '8년4개월'인 반면, 최장기 기록은 건축직의 '29년8개월'로 나타났다.

6급에 승진한 후 30년만에 사무관 승진을 했다는 얘기다. 최장의 소요기간 직렬은 대부분 토목.건축.지적.방송통신 등 소수직렬들이다.

사무관 승진에 있어서는 '승진' 그 자체만으로도 다행이라는 평도 나온다.

9급 공무원에 입문해 5급 사무관에 승진하려면 제주도 공무원은 평균 '31년'으로 나타났다. 30세에 공직에 입문한 경우 정년퇴임때까지 사무관 승진을 기대하기도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 명예퇴임을 하면서야 5급으로 특별승진하는 이들도 많다. 5급 문턱까지도 가보지 못하고 퇴임하는 이들도 많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승진소요 연수를 크게 단축시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지방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또 앞으로 하위직 공무원 중심으로 승진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승진기간 또한 최소 '2년 이상' 단축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소요기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승진 티오' 자체가 극히 적어 승진적체 현상은 좀처럼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 직급에서 15년 이상 재직 중인 공무원도 무려 2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3명은 1991년부터 무려 23년간 한 자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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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10-18 19:51:17 | 121.***.***.114
죄송합니다. 돌출되는 네트워크 광고의 위치설정 문제로 화면의 움직임이 없을 때 기사 일부가 가려지고 있는 점 확인되었습니다. 월요일(10월21일) 중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독자 2013-10-18 19:04:25 | 211.***.***.130
기사 옆에 뜨는 광고 때문에 헤드라인제주 보지말아야 되겠다. 짜증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