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내란예비음모는 박정희 유신 독재와 똑같아"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국정원 해체 제주투쟁본부'로의 개편과 국정원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통합진보당 민주수호 제주투쟁본부는 3일 국정원 제주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당 당원들이 내란을 예비음모했다는 국정원의 주장은 1972년 박정희 정권이 유신 독재체제를 선포한 직후 나타났던 태도와 동일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대신 색깔론과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빼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통령 선거 개입이라는 명백한 범죄사실로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성난 민심을 잠재우고 국면을 전환하고자 한다"며, "NLL포기 발언에 이어 내란음모사건 발표로 촛불민심을 잠재우고 야권을 분열시키려는 두 번째 공작이 작동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정원의 이런 행태에 대해 "여야는 물론 진보를 자처하는 정당까지도 집단최면에 걸린 듯 이를 묵인하거나 방조하고 있다"며,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따라 '내란음모 조작 국정원 해체 민주수호 제주투쟁본부'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히며 제주도당 전 당원이 힘을 기울여 투쟁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지금이라도 내란음모 조작을 중단하고 증거조작과 정당사찰, 매수 공작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낱낱이 진실을 밝히고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만이 마지막 선택이다"라며 경고했다.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이석기 국회의원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더라도, 국정원의 공안탄압에 대한 투쟁과 함께 국민들에게 실상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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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