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 대안모델로 '시장직선.의회 미구성안'(행정시장 직선제)이 제시된 후 촉발된 '기초자치단체 공약' 논란과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우근민 도정은 아전인수식 해석을 그만두라"며 반발했다.
제주지역 1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기초자치권부활도민운동본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우근민 지사는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의지는 오간데 없이 온갖 미사여구로 도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초자치부활본부는 "우 도정은 지방선거 당시 우 지사의 공약은 '의회 없는 행정시장 직선'임을 강조했지만, 이는 충성스런 충신들의 '우 지사 구하기 노력'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9일 오후 '제주형 특별자치 공약에 대한 입장'을 통해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우 지사의 공약이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의미하지는 않았다면서 "우 지사의 공약을 왜곡하지 말라"며 유감을 표했다.
우 지사는 후보시절 선거공보에서 '행정시장에 대한 자치권의 과감한 이양'을 공약으로 제시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만약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약속했다면 행정시장에 대한 자치권의 이양 공약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기초자치부활본부는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을 약속했다면 행정시장에 대한 자치권 이양을 별도로 제시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2014년 기초자치단체 도입 이전 행정시 권한을 강화한다는 약속이었다"고 반발했다.
기초자치부활본부는 우 지사의 후보시절 공약사항을 보이며 "실제 우 도정이 2010년 발표한 공약실천이행계획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기초자치단체가 도입되기 이전까지 추진한다는 약속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즉,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행정시 권한 강화와는 별도로 제시된 공약이라는 것이다.
기초자치부활본부는 "우근민 후보가 2010년 당시 현명관 후보, 고희범 후보와는 달리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겠다는 공약으로 정책적 지지를 받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주객관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기초자치부활본부는 "우근민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선거공약서'에도 2014년 이전에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며 "우 도정은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초자치단체라 함은 제주만의 특별함을 운운하기 이전에 보편적인 것"이라며 "제주형 모델이든 세계적인 모델이든 법인격을 갖추고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을 갖춘 풀뿌리 모형이어야 함은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특별자치도형 기초자치단체가 법인격이 없는 것이라면 이는 짝퉁에 불과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제주도민과 유권자들에 대한 기본 예의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잘못된 행정시장 직선제를 폐기하고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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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 관련 기초자치권부활도민운동본부 성명 “우근민 도정은 아전인수의 달인들인가?” 우근민 도지사는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의지는 오간데 없이 온갖 미사여구로 또 다시 도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겠다면 도지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제주도민에 대한 예의다. 우근민 도정은 9일 오후 '제주형 특별자치 공약에 대한 입장'을 통해 선거 당시 우 지사의 공약은 '의회 없는 행정시장 직선'임을 강조했으며 “우 지사의 공약을 왜곡하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는 것이 언론의 전언이다. 그러나 충성스러운 충신들의 우 지사 구하기 노력은 가상하지만 이는 우근민 도정의 아전인수식 해석에 불과하며 도민을 배신하는 행위다. 우근민 도정은 9일 그 근거로 당시 우근민 후보는 선거공보에서도 '행정시장에 대한 자치권의 과감한 이양'을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만약 당시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을 약속했다면 ‘제주형 특별자치 실현’을 위해 행정시장에 대한 자치권의 과감한 이양 공약을 별도로 제시할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역시 지금의 국면을 모면하고자 하는 우근민 도정의 대도민 거짓말에 불과하다.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을 약속했다면 행정시장에 대한 자치권 이양을 별도로 제시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2014년 기초자치단체 도입 이전 행정시 권한을 강화한다는 약속이었다. 실제 우근민 도정이 2010년 발표한 공약실천이행계획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기초자치단체가 도입되기 이전까지 추진한다는 약속을 발표한 것이다. 즉 △ 제주특별자치도세 중 행정시세 도입 등 자치재정권 부여 △시군 통합 이전 수준 자치인사권 부여 등이 주요내용이지만 정작 이 공약 역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2014년부터는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고 그 이전에는 행정시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한다는 것임을 스스로 밝혔음에도 우근민 도정은 이마저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음에 다름이 아니다. 아울러 우근민 후보가 2010년 당시 현명관 후보, 고희범 후보와는 달리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겠다는 공약으로 정책적 지지를 받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주객관적 사실이다. 지난 8일 기초자치권운동본부가 선관위 자료를 인용해 공개한 선거 공보 이외에도 우근민 후보는 2010년 선관위에 제출한 <선거공약서>에서도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2014년 이전에 하겠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형 기초자치단체의 법률상 의미에 대해서는 도민들 입장에서는 2010년 선거과정에서나 현재의 시점에서 제대로 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는 법인격을 갖춘 제도라는 데는 의의가 없을 것이다. 무책임하게 ‘짝퉁 결론’을 내리고 다시 한번 도민을 기만한 행개위 역시 행정시장 직선제의 권한에 대해서는 명백한 한계를 인정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라 함은 제주만의 특별함을 운운하기 이전에 보편적인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형 기초자치단체가 법인격이 없는 것이라면 이는 짝퉁에 불과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히면서 자신은 이런 공약을 한 적이 없다는 우근민 도지사는 어느 도민이 뽑아준 도지사인지 의문스럽다. 우근민 도지사와 우근민 도정에게 재촉구한다. 도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시민단체가 아니라 자신들의 약속 이행이 불가능해지자 자꾸 꼼수로 회피하려는 우 도정 자신들이다. 제주도민과 유권자들에 대한 기본 예의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잘못된 행정시장 직선제를 폐기하고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위해 도민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또 한번 강조하지만 2010년 지방선거 제1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겠다면 그만두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기초자치권부활도민운동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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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래도 될런지. 또 수많은 세월 기다리면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