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시장과 산남의 명운
상태바
세 명의 시장과 산남의 명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강문상 전공노 서귀포시지부장

엊그제 김재봉 서귀포시장께서 전격적인 사임을 발표했다. “인사의 폭을 넓혀주려는 것”이라는 사퇴배경은 인사 판이 다 짜여진 상황에서 타이밍을 잃었다는 쪽으로 기울면서 갖가지 설(設)마저 파다한 형국이다.

어쨌든 그 분 스스로 ‘인사숨통’이란 정면 돌파구를 택했는지, 아니면 외압에 시달렸는지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산남의 명운이 너무나 서글프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제 후임 공모절차를 마치면 세 번째 시장이 탄생한다. 알다시피 임기 1년도 보장받지 못하는 한시적 자리이다.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임용권자의 눈치에서 벗어나 소신정책을 펼쳐 달라.”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마저 무의미한 기간이다.

대주민 만족도의 창조행정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구석구석 밑바닥 민심을 토대로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투입하는 등 하나의 단위 사업 실현에만 1~2년을 필요로 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임기를 보장받지 못해 1~2년에 머문 시장으로서는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고, 결국 극도로 낙후된 산남발전은 더욱 요원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강문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장. <헤드라인제주>

공직사회 또한, 업무보고와 대주민대화가 반복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이 극도로 떨어지게 되며, 그동안 주민과의 대화를 비롯해 오랜 시간 각계각층으로부터 수렴된 주민숙원사업목록이 새 시장에 의해 새 판짜기가 불가피하게 된다. 이러한 조직에서 창조행정을 기대한다는 것 또한 무리일지 모른다.

그렇다고 자치권이 없는 행정시라 한탄만 하면서 마냥 손을 놓을 수만도 없는, 그러기 때문에 더욱 막중한 책무의 자리다.

“취임하고 보니 어느 새 임기 1년이 지나 아무 것도 못하고 떠난다”라는 지역의 한 청년회장 자리와 견줄 수 없는 자리다. 따라서 ‘시장’이란 자리가 결초보은에 의한 나눠먹기식이 아니라 산남의 명운을 짊어진 자리가 되어야 한다.

공직사회를 비롯해 시민사회가 산남의 명운이 달린 그런 자존의 자리로 만들자 감히 제언해 본다. <헤드라인제주>

<강문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장>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4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2013-07-25 13:00:55 | 112.***.***.11
댓글 한사람이 완전 갖고 노는구만....좀 그만합시다. 다른 사람도 댓글 좀 쓰게

이상한서귀포시민,원주민 2013-07-25 11:47:15 | 211.***.***.168
서귀포시장 박사출신나오면 김의원은 아주 아주 쪼글라들겠지. 김의원이당성된다는이야기는 김의원이 권력집착과 서귀포민의 의원악용오남용.서귀포시민은 반란,폭도.폭동적성격. 집권에무릎/끓지못해 난장치는 제주도란지방에서 염병떠는 국가정치체제전복시킬려는바보천치들의 난장판.4.3민노당비슷

세대당자가용2.5대 제주여들권력 2013-07-24 23:29:55 | 211.***.***.168
서귀포는낙후됏지만 감귤농업경영으로 돈은있다고허던데. 제주시에 집가지고있는 는사람들도 많으니 각설이도있으나 농부부자도있다고합디다.육지에서 귀농한사람들은 정말로 서울이나타지역에서 스트레쓰,압박감느껴 섬제주에 귀농한사람들입니다.서귀포는낙후된게아니라 자연관광은 육지인소유관광지 특일급호텔많고 별장휴양지그자체니 그런걸제주도사람한테 맡기는경우가드문것은제주도사람들이 육지사람보다 외모,성격,상황파악못하기때문 경쟁력에서떨어지기때문.낙후머니허나 승용차갖고 동서남북드라이브허는제주도민많은줄앎

깅이 2013-07-24 22:17:13 | 211.***.***.168
전공노가 이런글이나 쓰며염병떨지말고 출장초과근무받아먹는노릇이나헙써.임용시장은도지사가다알아서험니다.전공노니까 김재윤의원찍었겠네.서귀포시민감귤농업경제로 산남산북2군데 사글세빌라라도가지고있는거알고있쑤.제주시와서귀포2곳을오가며 완쩐행패난장을칩니다.국회도의원이나졸바로뽑으써.전공노니 민주당구케의원찍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