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마, 제주일보 사옥 공매 낙찰...어떤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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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마, 제주일보 사옥 공매 낙찰...어떤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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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윤전기 등 부동산 공매, 44억6200만원에 낙찰
"제민 윤전기 노후화 대비 차원"...제주일보 비대위 후속대책 주목

제주일보의 신사옥 부지와 건물에 대한 공매결과 (주)천마에 낙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 제주일보 부동산 공매의 건을 4일 개찰한 결과 (주)천마가 낙찰자로 결정됐다. 낙찰가는 44억6200만원.

이번 공매 물건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대지 5316㎡와 2103㎡ 2필지, 그리고 제주일보 신사옥 건물 2023.24㎡와 부속건물 1697㎡, 기계기구(윤전기) 2식이다.

제주세무서의 신청으로 이뤄진 이번 공매는 최초 63억692만6000원에 공매가 시작됐으나 여러차례 유찰되면서 최종적으로 44억62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공매에서 (주)천마가 낙찰자로 결정된 것은 상당히 의외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주)천마의 김택남 회장은 제민일보 회장을 역임했고, 천마가 현재 제민일보의 최대 주주이다.

(주)천마측은 "현재 제민일보 인쇄 뿐 아니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중앙 일간지 현지 인쇄와 다른 인쇄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도두동 소재 인쇄공장의 윤전기가 고장 또는 노후로 인한 인쇄 차질시 이에 대비하기 위해 낙찰 받은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제주일보 인수 성격이 아니라, 단순한 '부동산' 공매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경쟁일간지와 연관된 기업에서 낙찰받으면서 일각에서는 지역일간지 시장의 구조개편을 염두에 둔 차원으로 보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사옥과 윤전기를 이전 받게 되면, 제주일보 신문발행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윤전기가 필요했다면 다른 루트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한데, 굳이 이번 낙찰가로 매입할 이유가 있었겠느냐는 여러가지 계산을 한 결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주)천마의 실제 응찰 배경이 무엇이었는지는 정확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현재의 제주일보 비상대책위원회 신문발행의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창간 67년의 제주 일간지 최대 역사를 갖고 있는 제주일보는 지난해 12월 부도처리된 후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신문을 정상 발행해 왔다.

이번 (주)천마의 낙찰은 제주일보 비대위측 입장에서는 가장 안좋은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주)천마가 앞으로 1개월 이내에 대금을 완납하면 부동산 소유권은 이전된다. 제주일보에서는 앞으로 한달이란 시간적 여유가 남아있는 셈이다.

법인 명의 '제주일보' 제호를 소유하고 있는 제주일보가 이번 부동산 공매결과를 기점으로 해 어떤 대책을 마련해 후속행보에 나설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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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2013-07-06 20:40:35 | 112.***.***.120
마지막 호스줄을 기어코 잘라내는구나
경쟁일간지를 꼭 이런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