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 지사 4.3 발언, 의미 전달 와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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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 지사 4.3 발언, 의미 전달 와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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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간담회 '4.3발언' 논란, 공식 해명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제주지사가 지난 29일 제8회 제주포럼 관련 오찬 기자간담회를 가지면서 돌출됐던 '4.3' 관련 발언이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31일 이의 확대해석을 경계하며 해명에 나섰다.

제8회 제주포럼에 대한 언론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된 오찬간담회에서 4.3 발언은 오랜 세월 제주사회 내에서도 등을 돌리고 살아왔던 경우회(경찰출신 모임)와 제주4.3유족회가 최근 만나는 자리를 가진 부분을 얘기던 중 돌출됐다.

오는 현충일 추념행사에 4.3유족회가 참석하고 내년 4.3위령제에는 경우회 회원들이 참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취재진이 "왜 이런 일을 제주도에서 나서 적극 알려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우 지사는 '관(官)이 먼저 나서서 홍보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우 지사는 "나중에 자연스럽게 이러한 내용은 알려질 것"이라며 말을 이어가다가, "냉정하게 보면 경찰은 무슨 명령 내리면 가는 것 아니냐"면서 4.3당시 경찰의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경찰 부분을 설명하던 중, "그런데...폭도X이 끼어갖고, 김달삼이...내가 북한에 갔을 때 김달삼 묘지에 데려가서 가봤는데..."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오해를 불러오게 했다.

'폭도X'라는 용어의 문제와 함께, 제주4.3특별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국가공권력에 의한 무고한 주민의 희생'이란 4.3의 실체를 명확하게 전제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자칫 당시 경찰의 행위를 두둔하는 의미로도 전달될 소지가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이에대한 공식입장을 내고, "폭도라는 용어는 '김달삼', '이덕구' 등 남로당 핵심간부를 말한 것이며, 4.3당시 무장대로 몰린 무고한 민간인들을 지칭한 것은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명령 내리면 가는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당시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명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당시 경찰의 행위 자체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원수로 대해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주도는 이어 '폭도' 용어를 사용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이에 반해 남로당 핵심간부인 김달삼, 이덕구가 북한에서 영웅시 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우 지사는 '김달삼, 이덕구 등 북한이 영웅시하는 남로당 잔당세력이었고, 이들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면서 4.3에 개입함으로써 과잉진압의 빌미를 제공한 장본인들이고, 좌우 이념대립과는 무관한 대다수의 민간인 희생자와는 차원이 다른 사람들이란 점을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어 "4.3당사자들이 서로가 피해자, 가해자라고 생각하여 반목과 갈등을 종식시키지 못한다면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 우 지사의 확고한 신념"이라며 "이같은 입장에서 지난 24일 4.3유족회와 경우회의 폭넓은 화합을 위해 만남을 주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발언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유포시킴으로써 공연히 도민사회의 분열을 조장한 일부 매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제주도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이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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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님 펜 2013-06-01 14:17:38 | 112.***.***.132
지시님 화이팅 4.3유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