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 수송대책..."난들 고개 조아리고 싶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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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채소 수송대책..."난들 고개 조아리고 싶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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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항공수송 대책 마련 요구에 '난색'

우근민 제주지사가 19일 현실적인 제주 월동채소 수송대책을 위해서는 대형항공사에 항공기 증편을 요청하는 수 밖에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우 지사는 이날 속개된 제30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허창옥 의원(무소속)의 월동채소 수송대책 마련 질의에 대해 어려움을 피력했다.

우 지사는 "대한항공이 일부 중대형 항공기를 매각 처리해 항공기를 매각 처리하면서 농업인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형점보기 등이 운항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찾아가서 증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현재 제주도내 항공물류의 76%는 대한항공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항공수송이 필요한 취나물, 유채나물 등은 항공 운송이 선박 운송보다 20~30% ㅈ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주도 차원에서의 적당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항공사별 가능 수송량을 집계하고, 리스비 파악, 기존 여객전용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해 수송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비행기를 빌릴 경우 화물 판매 가격의 60~90%를 수송비로 부담해야 하고, 제주도가 가동할 수 있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다고 해도 적재할 수 있는 양이 턱없이 부족하다는게 이유다.

우 지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육지부는 철도나 화물차 편으로 화물을 운송해 항공 수요가 전혀 없다"며 "모든 항공기는 수익성이 높은 국제 노선에만 투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우 지사는 "여러가지 방법을 도입할 수는 있지만 그 엄청난 비용은 부담할 수 없다"고 못 받았다.

그러면서 "이 경우 제주도와 제주농업인들에게 어떤 실리가 있는지 냉정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며 "도지사인들 대형항공사 찾아가서 고개 조아리고, 항공기 증편을 애걸하는 것이 유쾌하겠나"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우 지사는 "모름지기 민선 도지사라면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이면 그보다 더 험한 일이라도 해야한다는게 제 신념"이라고 말했다.

결국 항공수송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결책 없이 대형항공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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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지도자 2013-04-20 08:23:10 | 118.***.***.150
칼에게 머리를 조아리다니요? 화물기를 전세하는 방법도 있는데 아이디어가 없고 역량미달 지도자로 재벌에게 머리조아리며 제주도민 자존심 다 팔고 있네요. 많이 안타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