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지사는 21일 제주시 애월읍 지역 양배추.브로콜리 수확현장을 방문해 "월동채소의 항공기 수송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가장 먼저 애월읍 하가리 소재 정희석씨의 양배추 농장을 들러 양배추를 캐는 농민들을 격려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대도시 유통을 위해 항공편 수송을 재개토록 해달라"는 농민들의 건의에 대해 "대한항공의 점보기가 1일 24왕복, 편도 12회가 운행될 예정"이라면서 문제해결을 약속했다.

이어 우 지사는 곽지리 이상국씨의 브로콜리 수확 농장을 방문해 브로콜리의 품질상태를 점검했다.
이씨는 "수확후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과 이마트 등에 출하하고 있는데, 선박편 유통을 하다보면 시간적비용이 더 들어가고, 유통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품질이 떨어지게 돼 농가가 손해보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원활한 항공편 유통의 필요성이 재차 건의된 것이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애월농협 곽신영농조합(대표 박승용) 유통센터를 방문해 재배농가 및 유통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우 지사는 "계약재배한 기업과 계약이행을 철저히 하여 농가의 신뢰도를 높여나가야 장기적으로 이익이 된다"며 철저한 계약이행을 주문했다.
그는 "농가가 필요한 농기계 등을 최대한 지원해 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중FTA에 대응한 분야별 위원회를 구성, 대책을 강구해 "한중FTA체결시 월동채소류를 양허제외 품목에서 제외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애월지역의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40%이상으로 제주지역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작목이다.
20일 현재 월동무는 예상 생산량 30만9000톤 가운데 16만3000톤을 출하해 53%의 출하율을 보이고 있으며, 당근은 75%, 양배추는 56%, 브로콜리는 50%의 출하율을 기록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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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애월읍 양배추-브로콜리농가를 방문한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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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