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팔공회', 술자리 대신 '사랑의 김치' 봉사활동



이들 회원들은 9일 오전 9시 제주종합경기장 인근 식당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궜다. 조미료를 최대한 쓰지 않고, 배와 굴 등 천연재료를 활용하는 정성까지 곁들여졌다.
담궈진 350포기의 김치는 제주시 구좌읍(읍장 김남윤)을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홀로사는 노인가정 130가구에 전달됐다.
배추값 등이 많이 오른 관계로 이날 담근 김치 350포기에 따른 재료값만 400만원 정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로 봉사활동을 펼친 회원들은 김장김치를 전달을 마친 후, 삶은 돼지고길와 갓 담근 김치로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으로 송년모임을 마무리했다.
한라팔공회의 이같은 봉사활동 연말모임은 지난해부터 이뤄졌다.
이우제 회장은 "회원단합을 핑계로 해 술 마시며 흥청망청 연말을 보내는 것 보다는,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처음 시작했다"면서, 그 첫번째로 지난해에는 애월읍 지역 어려운 이웃 돕기 김장김치 전달하기 활동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매해 연말 송년모임은 이러한 봉사활동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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