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여론 들끓어도 관광통역사 자체시험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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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여론 들끓어도 관광통역사 자체시험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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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만원 예산 편성, 왜 막무가내?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체적으로 관광통역안내사를 뽑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하면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자격 가이드들이 양산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제주지역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를 중심으로 한 각 계의 반발이 빗발치고 있는 와중에 '강행'하는 모양새라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중국어 관광통역 안내사들이 자체시험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조례개정 중단을 촉구하며 항의시위를 갖고 있는 모습. <헤드라인제주 DB>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년도 예산안에 관광통역사 자체시험 시행을 위한 예산 9000만원을 계상했다. 2회에 걸친 시험을 시행하기 위한 예산 5000만원과 관광안내사 실무교육 4000만원이 합산된 금액이다.

이에 앞서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은 제주도가 추진하고자 하는 관광통역안내사 자체시험에 대해 "관광현실을 알지 못하는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하며 극렬히 반발했다.

무자격 가이드들의 무분별한 난립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또 관광가이드의 수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저임금 노동자를 선호하는 여행사들이 자격증을 소지한 가이드를 고용하지 않으면서 불거진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시행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사업비 예산을 편성한 것은 도민 여론을 무시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관광안내사의 자체시험 내용을 담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조례'는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통과해 도의회 상정을 앞두고 있는데, 이 조례가 통과되기도 전에 사업비를 잡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안동우) 의원들은 30일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갈등이 조정도 되지 않은 예산을 올린 이유가 뭐냐"고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강경식 의원은 "반대 할테면 해라. 우리는 간다. 이런 의미냐"고 비꼬며 "예산 심사과정에서 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오정훈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은 "관광진흥법 등이 이미 이관돼 현행 제도에서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며 조례개정이 이뤄지지 않아도 예산을 편성한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항변했다.

오 과장은 "내년에 관광통역사가 부족할 수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해 놓은 것"이라며 "반대하는 분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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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없는공무원 2012-12-01 12:12:03 | 112.***.***.184
제주도청엔 환자들이 너무 많네요
많은 사람이 반대를 하면 듣는 척이라도 해야하는데
우근민만 사라지면 꼬리내릴 영혼도 없는 공무원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