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이 정작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취업사이트 청년 일자리 코너, 청년 일자리 지도 사업, 청년 잡페어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음에도 청년 고용율은 여전히 밑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손유원 의원(새누리당)은 22일 제주도 지식경제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문 문제를 꺼내들었다.
손 의원은 "전국 평균 청년실업률을 보면 2011년 1분기에 비해 2012년 3분기에는 4.2% 감소했으나, 제주의 청년실업률은 평균 5.4%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이 추진중인 청년일자리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청년 잡페어의 경우 올해 상반기 (주)한국BMI 등 16개 기업이 참여해 15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425명이 면접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채용예정 대비 26.7%인 40명만 취업에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 채용박람회로 채용됐던 인원인 2010년 82명, 지난해 129명에 비해 각각 69.5%, 44.2% 수준에 그치고 있어 잡페어는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제주도는 올해부터 취업 위주로만 열리던 기존의 일자리박람회 형식을 탈피하고, 기업설명회와 맞춤형 취업지도가 병행되는 '잡페어'를 개최했다.
그러나 '잡페어'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자 이 같은 지적과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손 의원은 "사업비 부족 때문인지 선호도가 떨어지는 중소기업만을 위주로 면접에 참여시킨 결과 때문이 아니냐"고 캐물으며 제주도의 사업이 '치적쌓기'에 급급했다고 날을 세웠다.
손 의원은 "청년실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경기불황으로 급증하는 실업을 해결하는 긴급일자리와 함께 구조적 청년실업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수요 측면에서는 중소기업 경력가산점 제도를 도입하고,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인벤처를 장려하고 이를 위해 민관 공동펀드 조성하는 등의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성지 의원(새누리당)은 제주도의 일자리 통계의 '허구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올해 일자리 2644개가 창출돼 목표 3170개의 83.4%에 이르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향토자원 성장산업은 45.7%, 첨단기술제조업은 28.7%, 기업 유치는 36.4%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특히 2만개 일자리지표 중 현재 100% 이상 달성한 추진지표는 중소기업육성연계 130.1%와 청년고용촉진115.7%에 달해 일자리 창출 실적의 허와 실이 존재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청년희망 프로젝트는 매달 인건비 중 50만원씩 2년간 지원해준다고는 하지만, 청년실업자에 있어 '마음에 든 일자리'가 아닐 경우 일시적 근로자를 양산해버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오태문 제주도 지식경제국장은 "잡페어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가장 좋은 방법이 어떤 것인지를 찾고 있다"며 "내년에는 54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나으리들께서 정책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 창출해서 도정에 큰소리 치시길.
대통령도 못하는 일을 어찌합니까? 전문가의 대안을 보여주세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