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10명 중 6명, 언어-문화차이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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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10명 중 6명, 언어-문화차이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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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결혼이주여성 생활실태 설문조사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10명 중 6명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제주도내 결혼이주여성 124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중 61%가 언어소통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응답자의 48%가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고 있으며, 46%는 다문화센터 등을 통해 언어와 문화체험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 저하는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있는 전체 응답자 중 51%가 자녀의 한국어 능력이 또래에 비해 떨어진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17%는 가정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자녀의 경우 15%가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이나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5년전 베트남에서 시집와 5살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는 A씨(28, 여)의 경우 한국말이 서투르고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남편 B씨(37)로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지만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신고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른 가정폭력 및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이주여성과 경찰 사이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어에 능통한 이주여성을 프렌즈폴을 위촉, 상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와 경찰관 멘터 멘티 결연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활동을 벌이는 한편, 이주여성이 제주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제주문화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다문화센터와 공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문화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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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2012-11-23 07:19:50 | 119.***.***.183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기사를 읽다보니 '한국말이 서툴과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에서 '서툴-서툴러서(서툼) 오타가 있네요.. ^^

편집국 2012-11-23 09:49:54 | 121.***.***.114
닉네임 스마일 님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한 수정이 이뤄졌습니다.
헤드라인제주에 가져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