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공무원에 '민방위복' 착용지시

우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비상근무복 차림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문제를 지적했다.
재난관리대책이 추진될 때마다 자신을 포함해 실.국장, 행정시장, 읍.면.동장 등은 노런 점퍼를 착용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으나, 상당수 공무원은 평상복 차림으로 근무하는데 따른 것이다.
우 지사는 "태풍 때 읍.면에 가보니 (비상) 근무복이 대여섯명만 착용하고 있었다. 실례로 구좌읍을 가보니까 읍장 외에는 아무도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근무복을 구입하는데 절반의 비용은 지원해주고 있는데 빨리 구입할 수 있도록 하라"고 시달했다.
우 지사는 "앞으로 태풍이 하나 두개 더 온다고 하는데, 근무복이 아닌 것을 입고 나가면 이 난리통에 공무원이 놀러온 것인지, 누구를 만나러 온 것인지, 아니면 술을 마시러 온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면서 "또 도민들이 평상복 차림의 공무원을 볼 때 '이 난리통에 저 공무원은 자기 일보러 다니고 있구나'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무복을 입고 현장에 나가야 공무원들이 믿음직스러워 보이고, 믿음이 더 갈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전 공무원이 근무복 착용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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