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고동수 후보가 29일 첫 유세를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고 후보는 이날 낮 12시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제주시 연동 정한오피스텔 앞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거리유세에 나섰다.
유세에서 고 후보는 "새로운 제주, 젊고 활기찬 제주를 갈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가려운 곳을 긁고, 막힌 곳은 뚫는 이제까지 국회의원들과는 전혀 다른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같은 선거구의 상대 후보인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와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를 향해서는 공세를 폈다.
고 후보는 "현 후보는 세대교체의 염원으로 후배들이 아름다운 경선을 준비하는 축제에 느닷없이 복당과 출마 선언을 하더니, 결국은 이해할 수 없는 경선 등 구태의 노회한 정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표적인 의정활동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관광복권과 국제선박특구'를 꼽았는데, 32년간 제주정치를 주무르고 5선으로 20년간 국회의원을 하면서 겨우 이 정도를 자랑하는 원로 정치인에게 과연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강창일 후보를 겨냥해서는, "어제(28일) KCTV 토론회에서 강창일 후보에게 강정 해군기지 문제가 제주사회의 갈등으로 비화된 것은 현역 국회의원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고 질문을 했더니, (강 후보는) 남의 말을 하듯 심드렁하게 '예'라고 대답을 했다"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적어도 과오가 있으면 진솔하게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하는데, 이러니 도민들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두 후보가 진정 제주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개인의 욕심을 위해 국회의원을 한 번 시켜달라고 도민을 줄 세우고 압박할 것이 아니라, 세대교체로 희망의 새 제주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 원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동수를 선택하는 것은 제주사회에 불고 있는 세대교체와 새로운 변화의 염원을 담은 기분 좋은 변화를 위한 유쾌한 선택"이라며 "4월11일까지 치열한 백병전으로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들고 돌아오겠다"고 말해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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