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경찰 투입 16명 연행...밤늦게까지 격한 대치
속보=경찰공권력이 투입된 가운데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가 강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럼비 해안 발파공사가 재개된 12일 또다시 큰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밤늦게까지 강정 구럼비 해안에 진입해 발파공사 중단 촉구 시위를 벌인 16명을 무더기로 연행했다.


프랑스출신 평화운동가인 벤자민, 그리고 강정에서 장기간 해군기지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모씨(여) 2명이 구럼비 해안 철조망을 넘어 발파공사가 이뤄지는 현장안으로 들어가 작업 중이던 포클레인 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포클레인의 가장 높은 지점까지 올라간 이들은 발파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고공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전 구럼비 해안에 진입했던 이들은 구럼비 해안 테트라포트 위에서 '해군기지 결사반대'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해군기지 공사와 구럼비 발파 중단을 촉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해군측이 이날 오후 2시 35분 발파를 시작으로 이날 하루 4번의 발파를 강행하고, 포클레인을 이용해 평탄화 작업을 벌이자 발파작업 현장으로 뛰어들어갔다.
잠수복 등 얇은 옷차림으로 찬바람을 맞으면서 고공시위를 벌이던 이들은 체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몸상태가 악화됐다.
결국 저체온증으로 인해 더이상 고공시위를 벌일 수 없게 되자 1시간30분만인 오후 6시30분께 포클레인에서 내려왔다.
그러자 아래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이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즉각 체포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 2명의 고공시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주민들과 활동가들은 이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을 보고 격분, 약 20여명이 구럼비 해안 철조망을 넘어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달려갔다.
이들은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경찰은 약 2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오영덕 제주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14명을 집단재물손괴 혐의로 추가 연행했다.
밤 8시께,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앞에서는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연행자들을 태운 경찰버스 앞을 막고 연좌농성을 벌였다.
그러나 경찰은 전의경을 투입시켜 강제로 길을 열면서 또 한차례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활동가 1명이 부상을 입어 119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강제로 연좌농성자들을 격리시킨 후 연행자들을 3-4대 호송차량에 분산해 경찰서로 이송했다.
연행된 사람들은 현재 서귀포경찰서 8명, 제주동부경찰서 4명, 제주서부경찰서 4명씩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밤늦게까지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앞에서 연행자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강정마을 대표자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강정 코사마트 사거리에 위치한 평화센터와 강정마을회관에서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헤드라인제주>








이제 국민을 적으로 삼아?...?
하늘이 내려준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제주도에 선전포고를 하는구나!
강정의 적은 해적같은 해군!
제주의 적은 이명박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