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과 관련,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타결에 따른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단일화에 통합진보당 이경수 예비후보가 수용 의사를 밝혔음에도 민주통합당 강창일 예비후보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경수 후보는 12일 논평을 내고, 강창일 후보가 지난 10일 가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했던 발언이 부적절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강창일 후보는 평소 자신을 3선 국회의원으로 지지해 달라며 '초선은 돼지로 치면 60kg, 재선은 80kg이고 3선이 딱 먹기 좋고 맛이 좋은 100kg'이라는 표현을 자주 써 왔다"면서 "그런데 강 후보는 5선의 현경대 후보를 비유한 듯 '4-5선은 비계가 껴서 맛이 없다. 잠만 자고, 초.재선만 못하다'는 천박한 비유를 쓰며 깍아 내렸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사학을 전공한 학자 출신(강창일 후보)이 사적인 자리에서도 하기 힘든 어찌 그런 저속한 표현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단 말이냐"며 "아무리 선거기간이라 하지만 자신이 보좌관으로 지내며 직접 모시기도 했던 정치 스승을 어떻게 '잠만 자는 비계 낀 돼지고기'에 비유할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으려는 제자의 모습까진 기대하지 않으나, 직접 면전에서 대놓고 스승을 모욕하는 강창일 후보는 최소한의 예의부터 갖추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특히 "강 후보의 표현과는 반대로 도민들은 60kg, 80kg짜리 돼지를 잡아 강 후보를 초선과 재선으로 당선시켜주며 밀어줬다"면서 "그런데 강 후보는 정작 제주도를 위해서 8년 동안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데 이제와 다시 100kg짜리 돼지도 내놓으라고 도민들에게 강변하는 셈"이라고 힐난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강 후보는 당장 현경대 후보와 현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자중하라"고 요구했다.
강 후보에 대한 이 후보의 이같은 비판은 후보단일화 경선에 수용하겠다고 밝힌 지 하룻만에 나온 것이어서 원만한 후보경선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앞서 이 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크게 단결하라는 제주도민과 국민의 마음을 알고,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을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희망과 명령을 거역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야권연대 경선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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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경수 예비후보, 강창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발언 관련 논평 강창일후보는 저속한 비방을 멈추고 당장 현경대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사과하라 강창일(민주통합당제주시갑) 총선 예비후보가 10일 개소식에서 현경대후보를 비계 낀 돼지고기에 비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수준이 지나쳐 도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강후보는 평소 자신을 3선 국회의원으로 지지해 달라며 ‘초선은 돼지로 치면 60kg, 재선은 80kg이고 3선이 딱 먹기 좋고 맛이 좋은 100kg’이라는 표현을 자주 써왔다. 그런데 강후보는 5선의 현경대후보를 비유한 듯 “4~5선은 비계가 껴서 맛이 없다. 잠만 자고...초·재선만 못하다”는 천박한 비유를 쓰며 깍아내렸다. 사학을 전공한 학자출신이 사적인 자리에서도 하기 힘든 어찌 그런 저속한 표현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선거기간이라 하지만 자신이 보좌관으로 지내며 직접 모시기도 했던 정치 스승을 어떻게 ‘잠만 자는 비계 낀 돼지고기’에 비유할 수 있는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으려는 제자의 모습까진 기대하지 않으나 직접 면전에서 대놓고 스승을 모욕하는 강창일후보는 최소한의 예의부터 갖추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 강후보의 표현과는 반대로 도민들은 60kg, 80kg 짜리 돼지를 잡아 강창일후보를 초선과 재선으로 당선시켜주며 밀어주었다. 그런데 강후보는 정작 제주도를 위해서 8년 동안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데 이제와 다시 100kg 짜리 돼지도 내놓으라고 도민들에게 강변하는 셈이다. 강후보는 당장 현경대 후보와 현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자중하라. |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