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행정안전부에 세계7대 자연경관 의혹 해소를 위한 주민감사를 청구한 시민 이성준씨가 24일 대표자 인증을 받음에 따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평일에는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수요일에는 제주대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들의 서명을 받고, 이 외의 시간에는 제주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나 집회가 있는 곳을 찾아가 직접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이씨는 "이번 기회에 대충 넘어가자는 적당주의 내지는 도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제주도민들이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16일 행안부에 주민감사를 청구할 당시 ""우근민 제주지사의 지난 13일 기자회견 내용을 접하면서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며 "본질과 진실을 외면한 채 연둣빛 청사진으로 제주도민을 우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당초에 했던 말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제주도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도는 행정전화요금으로 도민들의 피와 땀이 베어있는 104억원을 KT에 가져다 바친 꼴"이라며 "결국 막대한 도민 혈세를 주고 7대경관 타이틀을 산 셈인데도 정작 본질이나 진실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주민감사가 이뤄진다면 의혹이 얼마간 해소될 것이고, 진실과 본질에 보다 접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만약 주민감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주민소송을 해서라도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