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포구서 주민-경찰 '충돌'...3명 부상, 5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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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포구서 주민-경찰 '충돌'...3명 부상, 5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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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 가는 주민 경찰이 막으며 몸싸움

속보=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27일 강정 구럼비 해안으로 가기 위해 카약을 준비하던 강정마을 주민들과 이를 막아서는 경찰이 충돌, 마을주민 2명이 부상을 입고 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강정마을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을주민과 해군기지 평화운동가 등 30여명은 이날 구럼비 해안에 들어가기 위해 강정포구에서 카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경찰 100여명이 강정포구로 출동, 주민들을 막아서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조경철 강정마을회 부회장. <헤드라인제주>
강정마을 주민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경찰과 몸싸움 과정에서 강정마을 주민 한명이 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헤드라인제주>
마을주민들은 "해군기지 공사현장이 아닌 강정포구에서 경찰이 우리를 막는 이유는 뭐냐"며 거세게 항의했고, 1시간 가량 실랑이 끝이 경찰이 물러서자 마을주민 2명이 카약 2대를 이용해 강정포구를 출발했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이 탄 카약이 강정포구를 벗어나기가 무섭게 현장에 출동해 있던 해경에서 카약에 타고 있던 마을주민 2명 붙잡아 억류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이를 지켜보던 마을주민들은 거세게 항의하면서 카약을 이용해 해상으로 나서려 했고, 경찰이 다시 이를 막아서면서 결국 몸싸움이 발생했다.

충돌 과정에서 조경철 강정마을회 부회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5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고, 그리고 이를 막아서던 마을주민 김모 씨가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평소 신장이 좋지 않아 병원치료를 받아왔던 마을주민 김모 씨(여)는 탈진해 쓰러지면서 119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또 다른 마을주민 1명은 손가락 뼈에 금이가 병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고권일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은 "도대체 강정포구에서 경찰이 우리를 막을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 경찰은 아무런 죄도 없는 마을주민들을 불법적으로 연행해갔다"며 분개했다.

고 위원장은 "특히 경찰이 방파제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활동가 1명을 양손으로 밀어서 그 활동가가 1.5m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며 "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경찰이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 이건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깡패집단"이라고 비난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강정주민들이 구럼비 해안에 들어가려는 것을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조치 차원에서 차단하게 됐다"며 "이는 최근 마을주민 등이 지속적으로 카약을 타고 구럼비 해안에 침입하면서 재물손괴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마을주민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은 경찰관이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를 통해 형사입건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정주민들은 강정포구에서 경찰들과 4시간 30분가량 대치하다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현장에서 철수한 후 마을회관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헤드라인제주>

강정포구에서 경찰과 강정주민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강정포구에서 경찰과 강정주민들이 대치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강정포구에서 경찰과 강정주민들이 대치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강정포구에서 경찰과 강정주민들이 대치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강정포구에서 경찰과 강정주민들이 대치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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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양이 되세요 2012-02-28 16:05:41 | 211.***.***.135
나라에서가지 말라는 곳에는 가지말아야 하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강정 구럼비에 왜 들어 가려고 경찰과 기싸움 하는지 알 길 없다. 구럼비가 강정개인소유로 된 것이 아니지 않은가? 강정민들이이여 순한 경찰들을 악한 경찰로 만들지 말아 주세요. 강한 강정민이 되지 마세요. 강정 출신 아들딸도 경찰이 되면 그 심정을 알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