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원아 6시간 넘게 어린이집 승합차에 방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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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원아 6시간 넘게 어린이집 승합차에 방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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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차과정서 '방치' ...6시간여동안 '홀로 갇힘'
학부모 "어떻게 이런 일이...어린이집 경찰에 고소할 것"

제주의 한 어린이집 승합차에 5살짜리 어린이가 6시간 넘게 방치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 생후 39개월이 된 A군의 학무보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2일 자신이 다니는 어린이집에 가기 위해 어린이집 승합차량을 타고 제주시 노형동의 모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승합차량은 어린이집 인근 동산 공터 차를 세우고 원아들을 어린이집으로 인솔해 갔다.

그러나 당시 차량에 함께 탑승했던 인솔교사와 운전자는 승합차 인원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A군의 담임교사도 A군이 어린이집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학부모에게 전화로 통학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서 결국 A군은 차량에 홀로 남겨졌다.

A군이 차량에 방치되고 6시간 30분이 지난 후인 오후 3시30분께 어린이집이 끝날 시간이 되어서야 어린이집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됐다는 것이 학부모의 주장이다.

이에대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A군의 부모에게 담임교사가 10시 30분 간식시간때 출석체크를 하다 A군이 없어진 것을 알았고, 1시간 30분만에 차에서 데리고 왔다"고 학부모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학부모는 "1시간30분만에 발견됐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A군의 어머니 B씨(35, 여)는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원장님이 1시간 30분이나 저희 아이를 방치해뒀다고 말해 화가 났지만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면서 "하지만 나중에 아이의 말을 듣다 보니 원장의 말과 너무 많은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이상함을 느낀 B씨는 원장에게 사실확인을 하다 결국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겠다는 뜻까지 전한 후에야 아이가 6시간이 넘게 차량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B씨는 "이제 39개월 밖에 안된 아이가 비도 오고 추운 날씨 속에서 차안에 갇혀 물 한 모금 마시지도 못하고 두려움에 떨었다는 사실이 너무 끔찍하다"면서 "아이는 두려움에 옷에 소변도 여러번 봤다. 춥고 배고파서 울다 지치고, 추워서 깨 다시 울고를 반복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현재 A군은 다행히 겉으로 보기에는 상처가 없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듯 지금도 밤에 잠을 자다 갑자기 깨어나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B씨는 "아이가 정신적으로 너무 충격을 받아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밤에 깨어나서 우는데 안쓰러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심리치료와 놀이치료 등를 받아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씨도 이번 사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를 도저히 다른사람에게 맡길 수 없어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A군을 돌보기로 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실을 알게된 A군의 부모는 화가나 어린이집에 항의를 하러 갔으나 어린이집 원장은 오히려 A군의 부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나중에 사실을 알게돼 아이 아빠가 어린이집에 항의하러 가니까 원장이 난동을 부린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내일(27일) 어린이집 원장을 경찰에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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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가이 2012-02-27 09:52:44 | 118.***.***.30
여기 또, 나라 혈세 빨아먹으려고 개념없이 어린이집 차린 인간이 있구만, 어린이집 인가 절차가 너무 저렴해서 할려는 작자들도 너무 싼치들만 있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