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 연두방문 입장피력..."7대경관은 아주 끝내주는 일"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전화투표 비용'이 9일 공개된 가운데, 공개시점에 즈음해 우근민 제주지사가 7대자연경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 대해 잇따라 '단호한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우 지사는 이날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두방문해 시민들과 대화를 갖는 자리에서 세계7대자연경관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전 10시30분 제주시에서의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우 지사는 "7대자연경관 선정 아주 끝내주는 일 했다"며 자신감 있는 '호소'를 하고 나섰다.
우 지사는 제주의 7대자연경관 선정에 대해 한마디로 "7대경관, 아주 끝내주는 일 했다"는 말로, 더 이상의 논란에 선을 확실히 그었다.
그는 최근 이어지는 전화투표요금과 계약서 공개 논란 등에 대해, "지금 말들이 많다. 왜냐하면 제가 정치인이기 때문에..."라며 "정치인에게는 말이 있게 마련인데, 여러분들은 걱정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7대경관에 대해 질문한 시민에게는 "(현재의 논란 분위기를) 참고 계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주도 7대경관 다 잘 될 것이고, 걱정할 일 아니다"며 "다른 지역(제주 외의 7대경관지역)에서 엄청나게 잘되는거 보고 느끼게 될 것이고, 또 도민들이 심판을 할 것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심판'이 무엇에 대해 심판인지는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귀포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이 '심판'이 무엇을 말하는지 보다 명확하게 설명했다.
서귀포시민에게도 오전의 발언과 비슷한 취지로 설명을 이어나갔다.
우 지사는 "7대 자연경관에 대해 요즘 잡음을 좀 내는 사람이 있다"고 피력한 후, "제가 정치를 하는 도지사이기 때문에, 저를 싫어하는 사람 몇명이 중얼중얼한다"며 "그렇지만 저는 그런 것을 개의치 않는다. 여러분들도 상관하지 마세요"라고 잘라 말했다.
#"7대경관에 대해 '중얼중얼' 하는 사람은 도민의 심판 받게 될 것"
이어 7대경관 선정에 대한 효과성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우 지사는 "베트남의 하롱베이 등은 이미 세계 관광객들에게 소문 다 난 곳"이라며 "그런데 제주도는 우리나라 사람 외에는 거의 모른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제주도는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선전이 안 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우리가 죽기 살기로 해서 제주를 7군데 안에 들어놓게 해야하는데, 제주도가 어떤 곳이냐고 물으면 세계7대자연경관이라고 말하면 좋지 않느냐"고 말하며 제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타이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일본 관방장관을 두번 찾아가 제주를 설명하려고 했는데, 제주도가 어디 있느냐 설명하려고 하니까,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 와서 50분 비행기 타서 오면 된다는 식으로 해서 설명을 시작해 제주는 인심이 좋고, 음식이 좋고, 관광지는 뭐뭐가 있고 설명하려니까 너무 난해하지 않나"라며 '7대경관 타이틀'이 없을 때의 문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7대경관 선정으로 제주도가 어떤 곳이냐고 물으면 세계7대자연경관이라고 설명하면 된다"면서 "그래야 통역관이나 누구도 쉽게 제주를 이해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다시 '논란'이 제기되는 문제로 돌아가, "지금 중얼중얼 하는 사람은 도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누구든지..."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 일련의 논란의 시작이 자신에 대한 '정치적 관계'로 설명함과 동시에 앞으로 '중얼중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앞으로 도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중얼중얼'하는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정치적으로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음해성이란 표현을 한 점 등을 미뤄볼 때, '정치적 의도로 폄하하는 세력'을 지칭한 것으로 보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7대경관 의혹을 제기하는 층을 망라한 것으로도 풀이됐다.
어쨌든 우 지사의 이같은 단호한 입장은 이날 '전화투표 요금' 공개를 기점으로 해 앞으로 7대경관 논란을 종식시키고, 정면 돌파해 나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이래 저래 우리 제주도민만 불쌍합니다. 그럴듯하게 속이고 속고 속이고 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