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경선 '모바일 투표' 변수..."이젠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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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경선 '모바일 투표' 변수..."이젠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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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민주통합당 총선 '국민경선 룰', 누가 더 유리할까
젊은 지지층 많은 쪽 '유리'...경선투표 신청자 모집 '사활'

"예측 불허, 이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오는 4.11 총선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6일 지역구 후보선출 국민참여경선 방식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키로 결정하면서, '모바일'이 이번 후보경선의 최대 변수로 등장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국민참여경선 방법에 있어 '모바일 투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국민경선은 전화와 인터넷 등으로 사전에 모집한 선거인단의 현장투표와 모바일 투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당원과 여론조사, 국민선거인단 현장투표 방식이 아니라, '국민경선'을 치르되 그 방법을 모바일과 현장투표 두가지로 가져나가겠다는 것이다.

다만,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에 해당 선거구 전체 유권자의 2% 이하만 신청할 경우에는 모바일과 현장투표 결과를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는 점이 제시됐다.

하지만 제주도내 선거구에서 2%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각 후보진영별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고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모바일투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신청자의 해당 지역구를 확인하기 위한 신상정보 수집이 필요해 관련 법률 개정이나, 또다른 방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나,  모바일투표의 도입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제주 3개 선거구 중 '빅매치' 성사는?

이제 최종 후보자 공천을 위해 남은 일정은 1차적으로 공심위의 국민경선 지역구의 선정, 그리고 후보경선의 실시다.

제주 3개 선거구의 경선 지역구 선정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이뤄지는 후보자 공모신청이 끝나고, 13일부터 예정된 공천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시 갑 선거구에 현역인 강창일 의원(60)과 송창권 민주통합당 중앙위원(48) 2명의 공천경합이 예상된다.

제주시 을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김우남 의원(57)과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44), 최창주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60) 등 3명이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김재윤 의원(48)을 비롯해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47),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48), 양윤녕 전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51) 등 4명이 나서고 있다.

물론 1차 심사과정에서 공모한 후보자 모두를 경선에 참여하게 하는 방법이 아니라, 사전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해 유력 후보군만을 경선에 참여케 하는 '컷오프' 심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선거구 민주당 후보들은 이날 국민경선 방식 발표가 이뤄짐과 동시에 경선체제로 완전 전환했다.

사진 왼쪽부터 제주시 갑선거구 강창일.송창권 예비후보, 제주시 을선거구 김우남.오영훈.최창주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사진 왼쪽부터 서귀포시 선거구 김재윤.문대림.고창후.양윤녕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불붙은 '선거인단 모집'...변수는 '모바일 투표'

국민경선의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 모두 사전 선거인단 모집에 의해 이뤄지는 만큼 각 후보진영 마다 치열한 '선거인 모집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과 현장투표만으로 치러지는 국민경선은 그동안의 여론조사와는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국민경선에서는 어느 후보가 선거인단 모집을 많이 하느냐가 최대 관건일 수밖에 없다. 여론조사의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모집된 선거인단만으로도 안심하기는 섣부르다. '모바일' 변수를 누가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의 결과를 보면 모바일투표가 전체 판세를 흔들어 놓은 점이 확인됐다. 정치권의 변화를 바라는 야권 지지층의 의사가 폭넓게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직 경선방식의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으나, 현장투표나 모바일 투표 모두 동일한 '1투표권'을 부여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현장투표 선거인단은 도심지 지역과 농촌지역이냐 등에 따라 당일 투표참여율이 달라지는 점이 있지만, 모바일은 현장투표 보다는 투표율이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

이번 후보경선의 최대 변수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모바일 투표도입, 어느 후보가 유리할까

그렇다면, 이번 모바일 투표 변수는 어느 후보쪽에 유리할까. 결론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나, 누가 이 변수를 적절히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광범위한 조직력을 갖고 있는 후보진영이 선거인단 모집에 유리한 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바일 투표의 특성상 젊은층과 중년 지지층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후보진영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장년층과 고령층의 경우 모바일 투표 참여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모바일 투표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또다른 변수는 '역(逆) 선택'이란 경우의 수다. 다른 정당 후보진영에서 본선 구도를 유리하게 짜기 위해 국민경선에 참여할 경우 역선택의 표심왜곡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도 있다.

어쨌든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 변수에 각 후보진영은 이의 득실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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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2012-02-07 12:15:41 | 112.***.***.11
정말 꼼꼼하게 잘썼다. 모바일투표는 가히 혁명적 파란을 일으킬 겁니다.
젊은이들이여 팍팍 모바일 투표신청합시다.

바람 2012-02-07 21:48:55 | 112.***.***.85
제주에서부터 선거혁명 바람이 불어야 한다.

걱정이 앞서네 2012-02-08 07:59:25 | 110.***.***.63
모바일이 대세라고는 하나 표심 왜곡 뻔한 상황 어이할꼬
여론과 민심 1위가 모바일에서 2위를 해 탈락한다면
이건 심각한 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