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김태환 전현직 지사, '우연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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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김태환 전현직 지사, '우연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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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장동훈 출판기념회 나란히 참석...즉석 함께 인사
김태환 "함께 서도 괜찮나?"...우 지사 "잘되길 바란다"

우근민 제주지사와 김태환 전 제주지사가 7일 나란히 총선에 출마하는 두 전직 도의원의 출판기념회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가진 전직 도의원은 제주시 갑 선거구(제주시 서부지역)에 출마하는 한나라당의 장동훈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48), 그리고 제주시 을 선거구(제주시 동부지역)에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오영훈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44).

공교롭게도 두 의원의 출판기념회 시간은 오후 3시로, 동시에 이뤄졌다.

장 전 위원장은 신제주권인 제주시 그랜드호텔 컨벤션홀, 그리고 오 전 위원장은 구제주권인 제주시 중소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

출판기념회에 나란히 참석한 김태환 전 지사와 우근민 지사. <헤드라인제주>
먼저 전현직 지사가 모습을 보인 곳은 장 전 위원장의 출판기념회 행사장.

김태환 전 지사가 자리에 함께 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던 중 우근민 지사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 중간부에 있는 관계로 별도의 인사말을 하지 않고 장 예비후보를 격려한 후 두 전현직 지사는 자리를 빠져나왔다.

이어 오후 3시40분께.

오영훈 전 위원장의 출판기념회 행사장에 김태환 전 지사가 먼저 도착해 자리에 앉았다. 오 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다가 김 전 지사의 모습이 보이자 즉석에서 잠깐 소개했다.

오 전 위원장이 인사말을 마무리할 즈음, 우근민 지사가 도착했다.

김태환 전 지사와 마주친 우 지사는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옆자리에 앉았다.

행사가 끝나기 직전 오영훈 전 위원장이 "전현직 지사님, 두분이 참석하셨는데 덕담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우 지사와 김 전 지사는 서로 먼저 할 것을 권유하다 오 전 위원장이 "함께 나와서 해달라"고 부탁하자 나란히 객석 앞에 서는 장면이 연출됐다.

두 전현직 지사가 함께 서자 오 전 위원장과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현우범 부의장이 함께 서서 손을 서로 잡고 답례하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 취재진의 포커스는 당연히 두 전현직 지사에게로 쏠렸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태환 전 지사는 "(오영훈 전 의원에게) 정이 많이 간다"며 가볍게 격려를 한 후, "우 지사님하고 나란히 서니까 괜찮습니까"라고 반문하며 크게 웃었다.

우근민 지사는 "오 의원께서 후보가 되었는데, 엊그제까지 같이 일했기 때문에 축하하러 왔다"며 "많은 예상 후보가 있기 때문에 말 실수하면 선거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더 이상 말은 하지 않겠다"고 말한 후, "잘 되길 바랍니다"라는 짧은 격려를 남겼다.

곧바로 행사가 끝나자 두 전현직 지사는 한참동안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행사장을 빠져나가던 우근민 지사는 참석하게 된 배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도의원을 하면서 애쓰셨던 분이기에 일부러 왔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그러나 오영훈 의원 행사에만 온 것이 아니라 장동훈 의원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했고, 내일은 문대림 의장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할 생각"이라며 '특정 후보' 행사에만 참석한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우 지사와 김 전 지사가 나란히 자리를 같이하며 악수를 나누는 모습은 취재진의 포커스를 돌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제주지사와 김태환 전 지사가 동시에 나와 출판기념회를 갖는 오영훈 전 의원에게 덕담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태환 전 지사가 오영훈 예비후보에게 덕담을 건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제주지사와 김태환 전 지사가 오영훈 전 의원 출판기념회 행사장을 찾아 문대림 전 의장 등과 함께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제주지사와 김태환 전 지사가 오영훈 전 의원 출판기념회 행사장을 찾아 문대림 전 의장 등과 함께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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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2-01-07 21:34:27 | 61.***.***.79
장의원 출판기념회에서는 별도 인사도 없이 그냥 가셨는데 오의원 행사에서는 번뜩번뜩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