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무시하고 '씽씽'...제주 도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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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무시하고 '씽씽'...제주 도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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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소리] 신호위반에 과속은 기본 "단속은 하나요?"
"공항에 발 디딘 순간부터 7대경관 장밋빛 환상 깨져"

과속은 기본이고 교차로에서 신호까지 위반하고 질주하는 차량들로 인해 제주를 방문한 방문객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업무상 제주를 자주 방문하고 있다는 홍모 씨는 제주도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이러한 제주의 교통사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홍씨는 "제주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고, 최근에는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으로 안다"며 "그리고 특별자치구로서 다른 곳에는 없는 자치경찰까지 있는데 공항에 발을 디딘 그 순간부터 자연유산, 7대경관 등 장밋빛 환상은 다 깨지고 만다"고 말했다.

이어 "10분간격으로 도착하는 관광객들은 그 좁은 공항청사에서 짐을 찾고 이동하느라 난리이고, 렌트카 업체들이 난립한 공항 주차장과 외국 관광객을 태우기 위한 카지노의 불법 주정차는 좁은 도로사정은 전혀 상관도 하지 않더라"고 지적했다.

이런 북새통같은 공항에서 겨우 렌트카를 빌려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거기서 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과속에 신호위반을 기본으로 하며 질주하는 차량들로 인해 홍씨는 제주에서 운전하는 것 자체가 겁이난다고 호소했다.

홍씨는 "도로에 있는 속도제한 표지판과 신호등은 전혀 소용이 없다. 그런 장치들은 제주도를 방문한 순진한 방문객들만을 위한 것"이라면서 "교통규칙을 지켜 운전하다보면 지키는 내가 바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또 "속도를 지키며 가는 차량에 상향 헤드라이트를 켜대고, 빨간 신호등은 기본으로 무시하고 질주하는데 그러다가 (내가) 어쩌다 한번 속도를 살짝 위반하면 귀신같이 딱지가 서울까지 날아든다"며 "현지인들도 그렇게 철저히 딱지를 받으면 빨간신호등을 무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제주도민에 대한 교통단속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홍씨는 "골목에서 운전하는 속도가 대로에서 운전하는 속도와 전혀 들린 것이 없다"며 "교차되는 골목길에서도 그냥 '씽' 달리기 때문에 운전하기 겁난다. 그래서 그냥 나 죽었오 하고 운전을 한다"고 토로했다.

이 외에도 홍씨는 "세계유산이 되고 7대경관이 되면 뭐하느냐. 그 좋은 곳에서 사는 현지인들은 스스로 좋은 곳을 갈고 닦을 생각이 없는 듯 하다"며 "불친절하고 먹을 것 없고, 비싼 식당과 관광시설, 국적불명의 곰인형 박물관과 외국인 써커스 등 제주도 또는 한국의 것이 아닌 남의 것으로 제주도를 보러 오라고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씨는 "철저한 교통준법정신을 기르도록 제주도민에게 교육하고, 홍보하고, 법집행하길 바란다"며 "그래야 외지인도 납득하고, 세계유산을 보전하고 자연경관을 지킬만한 사람들이 제주도민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헤드라인제주>

*<시민의 소리>는 행정기관에 제기된 민원이나, 독자들의 제보를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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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2011-12-28 21:32:17 | 221.***.***.49
요즘 너무 심합니다. 여성운전자의 운전중 휴대전화 통화, 보행자의 무단횡단, 불법유턴, 택시들의 무작정 끼어들기, 택시의 규정장소외 주정차, 방향지시등 소등 상태 및 무감각, 한마디로 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