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속셈?, 10억짜리 관광시스템 "그냥 줘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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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속셈?, 10억짜리 관광시스템 "그냥 줘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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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최첨단 관광시스템' 민간위탁 추진 속내는?
관광정보시스템 위탁운영하다 '부실'하자, 민간위탁 추진

제주관광공사가 10억원을 들여 만든 제주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u-Tour)를 위탁운영해 오다가 이를 민간에 재위탁시키려 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사업비 9억600만원을 들여 '제주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u-Tour)'를 구축했다.

이 제주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용역을 의뢰해 구축한 후 제주관광공사로 넘긴 시스템이다.

크게 △지능형 관광센터(u-Hub) △관광안내 프로그램 방송서비스(u-AD) △관광지 입장권 및 정산 서비스(u-Ticket) △위치기반 관광패턴 분석시스템(u-Route) △여행가이드 지원 서비스(u-Tourguider) 등으로 분류된다.

구축된 후에는 제주관광공사에 위탁해 운영토록 했다.

그런데 이의 활용정도는 그동안 극히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광안내정보서비스인 지능형 관광센터의 경우 시스템 운영 인력 부재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위한 재원이 필요한데, 웰컴센터 방문객 수 저조, 그리고 삼영교통 탑승률 저조란 이유로 운영이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다.

관광지 입장권 및 정산서비스의 경우 1개 여행사 및 40개 관광지에 구축됐지만, 예산확보 어려움과 패키지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개발 필요, 직영관광지에서는 서비스가 안되는 점 등으로 이 또한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기반 관광패턴 분석 시스템의 경우 GPS장비를 장착한 차량 50대를 활용한 것이나, 운영인력이 없고 렌터카 업체와의 연계도 제대로 않으면서 역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여행가이드 지원서비스의 경우에도 330대가 설치됐으나 관광가이드협회 등과 협의가 안된 상황이고, 장비관리 등에 부담을 느껴 제대로 운용이 안되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번에 제주관광공사는 최첨단 시스템들에 대해 별 효과를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운영에 어렵자, 민간위탁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즉, 제주도에서 위탁받은 시스템을 다시 민간에 '재위탁'한다는 것이다.

21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의 제주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바로 이 선진 관광정보시스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로부터 위탁을 받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이 어렵게 되자 다시 이를 민간에 재위탁하는 것이 적정한 것인지가 쟁점이었다.

김희현 의원. <헤드라인제주>
김희현 의원은 "법률기관에 물어봤는데, 수탁기관은 다른 기관에 다시 위탁할 수 없다고 한다"며 "특히 5000만원 이상이면 위탁은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원래 행정에서 할 수 없어 전문기관에 위탁한 것이고, 전문성을 지닌 제주관광공사에 위탁을 준 것인데 민간에 재위탁하는 것은 규정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문경호 제주관광공사 실장은 "(최첨단 시스템의) 활용방안에 대해 도와 IT 전문업체, 관광협회와 두차례 걸쳐 협의해서 시행하는 것이고, 제주도로부터 사전에 승인을 받았다"면서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동안의 부실운영 책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없이 '재위탁'의 법적 정당성만 강조한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법적인 문제는 제쳐 두러다도 위탁을 쉽게 생각한 것 아니냐"며 "부실하게 운영되니까 위탁줘서 사업 활성화 시키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오히려 거꾸로 민간에 위탁주고 하다보면 문제가 더 발생할 수 있다"면서 "10억원이 든 공공시설물을 갖고 유지보수비도 올랐는데, 개인에게 위탁을 준다면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날 지적된 이 최첨단 시스템의 민간위탁 문제는 민간에 위탁될 경우 10억원이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시설물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으냐 하는 점이 논점이었다.

'부실운영'의 책임을 떠안기 싫어 민간에 넘기려는 제주관광공사의 민간위탁은 무책임한 발상이란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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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1-11-21 18:00:19 | 112.***.***.20
역시 제주도 최고의 공기업입니다.

관광개 2011-11-21 20:42:27 | 115.***.***.93
공무원은 못해~. 공무원 아래것인 공사에서 해.../ 공사도 못해~. 민간에서 해..
개가 웃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