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예산' WCC총회..."세계 상대로 사기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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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예산' WCC총회..."세계 상대로 사기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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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WCC추진단 행정사무감사...'예산 확보' 도마
MOU체결 계획 46% 예산만 확보..."제대로 되겠나?"

내년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와 관련, 당초 계획의 절반 예산으로만 행사를 치러야 해 세계환경올림픽이 아니라, 국제적 망신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태석)가 18일 제288회 정례회에서 실시한 제주도 WCC추진단(단장 이인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사 준비와 관련한 문제가 불거졌다.

2012 WCC는 내년 9월6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환경부, 제주자치도의 주최로 열린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1만 여명의 환경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보전포럼, 회원총회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세계환경올림픽'으로도 불리고 있다.

2009년 11월 WCC 개최지로 제주가 확정되자, 제주자치도에서는 WCC추진단을 구성해 국비 절충 등 행사 준비에 힘써왔다.

제주가 멕시코 칸쿤을 누르고 WCC 개최지로 확정될 당시 제주도와 환경부 IUCN는 MOU를 체결하면서 행사 추진에 따른 세부적인 사항을 제시한 바 있다.

전기자동차와 자전거, 분리수거 등을 통해 친환경적 회의장을 운영하고, 신재생에너지 구축사업 및 LED 조명교체 등으로 환경친화적 회의장으로 시설을 개선키로 했다.

다양한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가자 공식 투어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전시시설 8250㎡를 추가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이같은 계획에 필요한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모두 1534억원. 하지만 내년까지 반영된 예산은 이 계획의 46.24%인 709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내년 예산에 국비로 545억원을 신청했으나, 실제 반영된 것은 265억원에 그쳤다.

WCC 행사장 친환경개선사업 예산은 20억원 신청에 16억원만, WCC 생태문화탐방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은 67억원 신청에 32억원만 각각 반영됐다.

행사 개최가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절반 정도의 예산으로 당초 계획했던 규모의 행사를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은 큰 우려를 표했다.

김태석 환경도시위원장. <헤드라인제주>

김태석 위원장(민주당)은 "당초 계획했던 1534억원 규모의 예산은 WCC 개최가 확정되면서 맺은 MOU를 통해 전 세계에 약속했던 것"이라며 "그런데 확보된 예산은 절반 정도로, 이는 국가가 세계를 상대로 사기친 것에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예산확보 등 제대로 준비가 안돼 국제적 망신을 줄 것이라면 차라리 총회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버리는 것이 낫다"고 꼬집었다.

김명만 의원(민주당)도 "WCC는 제주도만의 행사가 아니라 전 국가적 행사로, 1년도 안남았는데 상황을 보니 제대로 치를 수 있을 지 의심된다"며 예산 확보에 미흡했음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인섭 단장은 "MOU와 관련된 총회 운영 관련 경비는 어느정도 확보가 됐지만, 축제 예산의 경우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국회 예결위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명만 의원.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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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리 2011-11-18 17:28:13 | 175.***.***.254
그게 MB 정권과 딴나라의 본질이다 국가와 수도권과 형님(상드기)동네만 아니면 무시하는 권력! 미국에는 이나라까지 갖다바칠 사대주의 권력! 그런데 더 중요한것은 이놈에 권력에다 해군기지 맨들라고 제주도땅 다내놓고 그좋은 삼다수도 다말아묵고 뭐하나 건지지도 못하는 무능한 도정들이 제주의 미래를 농단하고 있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