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사장 진입방지" 명목 중덕삼거리 '전면통제'...또 대치
속보=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대학생 12명이 2일 오후 6시께 해군기지 공사가 이뤄지는 사업구역내로 대학생 12명이 전격 진입했던 대학생들이 해군측과 충돌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1명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고, 나머지 11명은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
이날 상황은 전날 강정포구에서 열린 '해군기지 반대' 문화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내려온 이들 대학생들이 중덕 삼거리 쪽으로 해 펜스와 철조망이 설치된 사업구역 내를 넘어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대학생 3-4명이 "구럼비 해안을 봐야겠다"면서 펜스를 넘어 사업구역 내로 들어갔는데, 곧바로 해군측에 발각되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펜스 너머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다른 대학생들이 함께 펜스를 넘어 해군기지 사업장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해군측은 바로 이들을 붙잡아 제압하려 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 대학생(여)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군측과 대학생간의 충돌 소식이 알려지자 오후 7시쯤 경찰이 투입돼 진입한 대학생들을 전원 연행, 서귀포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놓고 해군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중덕삼거리 길목 '전면 통제'...주민 등과 대치
한편 이날 대학생들과 해군측의 충돌이 빚어진 후 경찰은 장기간 쇠사슬 투쟁이 전개되고 있는 중덕 삼거리 농로로 통하는 길목 두곳에 경찰력을 대거 배치시켜 전면 통제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중덕삼거리 쪽 펜스를 통해 진입시도를 차단하겠다는 명분을 밝히고 있지만, 행정대집행과 농성장 철거를 우려한 주민 등이 크게 반발하면서 대치상황이 이뤄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경찰이 뭐땜시 중덕삼거리 통제했다냐??
이왕 손붙인거 싹 밀어붙일 속셈이 아닌지 심히 걱정되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