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대집행' 29일 강행...대규모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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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대집행' 29일 강행...대규모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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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9일 시설물 강제철거 '행정대집행 영장' 통보
'육지부 경찰' 28일 제주투입...또다시 큰 충돌 예상

속보=해군이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오는 29일 해군기지 사업구역내 시설물을 강제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큰 충돌이 우려된다.

해군은 27일 해군제주방어사령관 명의로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하고, 29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겠다고 강정마을회와 야5당에 통보했다.

해군이 밝힌 '행정대집행 영장'의 내용을 보면 강정마을회와 야5당이 서귀포시 강정동 2835-7번지와 2835-1번지 토지에 있는 각종 시설물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철거해줄 것을 송달했으나 기한내 이행하지 않아 행정대집행법 규정에 따라 강제철거할 것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행정대집행 시기는 목요일인 9월29일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간은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일 해군기지 공사구역내 펜스설치를 강행했던 시간대인 새벽 시간에 공권력을 대거 투입시킨 가운데 강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해군이 통보한 '행정대집행 영장' 사본. <헤드라인제주>
지난 23일까지 중덕 삼거리 등 해군기지 사업구역 내 텐트와 천막, 가건물, 망루 등을 자진철거하라는 2차 계고장을 보낸 해군이 행정대집행 시기를 한템포 빨리 가져나간 것은 사전에 조심스럽게 예견됐다.

지난 2일 공권력 투입 후 일시적으로 철수했던 '육지부 경찰'이 28일 제주에 다시 배치될 것이란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해군이 군장병을 대동해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경우 자칫 '민간인' 대 '군장병'의 충돌로 비화될 개연성이 있어 다시 경찰력을 투입시킨 가운데 철거작업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육지부 경찰이 제주에 배치되자 마자 다음날 새벽 곧바로 작전을 수행한 후, 쇠사슬을 묶고 장기간 밤샘농성이 이어져 오고 있는 중덕삼거리 농로를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이번 공권력 투입에 있어서는 지난 2일 이상의 대 충돌이 예상된다. 이번에는 쇠사슬 투쟁을 벌이고 있는 현장까지 '싹쓸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쇠사슬 투쟁을 하고 있는 현애자 전 국회의원 등이 쉽게 물러서지 않을 뜻을 밝히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강정마을회와 야5당 등에서도 강제철거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강정현장은 또다시 큰 긴장감이 돌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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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민 2011-09-28 20:07:00 | 122.***.***.90
김재윤의원이 온몹으로 막아라! 덜렁덜렁 돌아다니지 말고 해군기지 저지를 위해 온 몸으로 막아야 한다. 그래야 진정성이 보인다. 지금까지 이 문제를 가지고 선거용 장사속임을 다 알고 있다. 행정대집행 이후에 쓰잘데 없는 규탄성명 낼 준비나 하지말고... 눈 부릅뜨고 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