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평화비행기' 문화축제 참가
3일 오후 2시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비행기'가 제주에 도착한 가운데,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부가 국회를 무시한다면 내년도 해군기지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제주에서 열리는 강정마을 문화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오후 2시께 제주공항 1층 로비에서 '평화비행기' 순례단 일행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전날 경찰이 강정마을에 공권력을 투입해 펜스를 설치한 것에 대해 "경찰 차원에서가 아닌 정권이 공안정국을 만들기 위해 벌인 기획 시리즈"라고 비난했다.
정 최고위원은 "여야가 합의해 제주 해군기지 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조사가 이뤄지기도 전에 경찰이 투입된 것은 국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금이 유신시대도 아니지 않는가"라며 "해군과 정부가 지금처럼 일방적으로 나간다면 야5당이 합심해 해군기지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강조했다.
버스에 올라타던 그는 문화축제중 경찰이 가로막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냥 밀고 들어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비쳤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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