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일 전체의원총회를 갖고 당면 문제를 긴급히 논의한다.
1일 오전 10시30분 열리는 전체의원 총회에서는 현재 긴박한 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도의회 입장을 '도민에게 드리는 글' 형식으로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의회운영위원장은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는 등 현 상황이 매우 긴박한 만큼 도의회 차원에서 '평화적 해결의 원칙' 하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내용을 갖고 입장을 구체화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의원들간 이견이 표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 의원들간 논의에서는 기본적으로 찬반 입장을 떠나 경찰력 철수, 그리고 현 공안정국 상황에 대한 도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한 거리홍보전 등 '몸으로 보여주는' 활동 등이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참여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 임시회 때 해군기지 문제해결 방식으로 '주민투표'를 건의하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면서 갈등을 빚었는데, 아직 어색한 분위기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31일에도 장동훈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제주도당 인사들은 독자적으로 상경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에게 해군기지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요청했다.
한편 전날 문대림 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건의를 했으나, 이 대통령은 "지난 정권에서 잘 결정한 정책이라 생각한다"면서 해군기지를 예정대로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하루속히 자세한 추진일정을 공개해 주세요.
제주도의회 문 의장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