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새긴 비석? 대체 언제적 발상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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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새긴 비석? 대체 언제적 발상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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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노래비 조성사업', 구시대적 발상 논란
"관광객 눈길 끌겠나?" 지적에 "단순 비석 아니" 해명

서귀포시가 서귀포를 알리는 지역 노래를 선정해 '노래비'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구시대적 발상'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있다.

서귀포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새연교와 천지연 폭포 일원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래비'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에는 총 5000만원이 투입돼 새연교와 천지연에 각각 1개씩 자연석에 노래를 새긴 노래비가 10월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비에 쓰이는 노래는 서귀포시 관련 노래인 '서귀포를 아시나요', '서귀포칠십리', '서귀포사랑' 등을 후보로 두고 설문조사를 거쳐 노래비에 쓰일 곡을 최종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반응이 좋다면 내년까지 각 관광지에 노래비를 추가로 세우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은 다소 세대를 거스르는 구시대적 발상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후보군에 올라온 노래들은 서귀포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곡들이지만 멀게는 1930년대에 발표된 대중가요로, 생소할 수밖에 없는 노래들이다.

차라리 제주 전통민요를 소개한다면 문화보존의 효과라도 있지, 굳이 옛 대중가요를 끄집어 낼 필요가 있겠냐는 의문이 들고있다.

'비석'이라는 형태 자체도 현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관광자원이라는 의견도 대두된다.

각 지자체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면서 이목을 끌고있는 와중에 5000만원이라는 적지않은 돈을 들여가며 비석을 세운다는 것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들어 관광객의 형태가 '개별관광객'과 '외국인관광객'으로 변화되고 있는데, 젊은 올레꾼들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노래비'가 어필할 수 있겠냐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는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른 지방의 경우도 그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나 연예인 등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효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평범한 강원도 탄광촌도 지역 출신 가수중에 유명인이 있다면 사람들의 이미지가 달라진다"며 "서귀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관광자원이 부족한 곳에서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라도 이미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서귀포의 경우 효과를 거둘지 다소 의문이 드는 실정이다.

관광자원화를 위한 적극적인 시도는 바람직하지만, 아직 옛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는 지적은 이 때문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단순히 비석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관광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커를 달아 버튼을 누르면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조성하거나 벤치를 만들어 그곳에 음악이 흘러나오게끔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안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3가지 형태를 구상중에 있다"며 "단순 비석만 세우겠다는 사업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최근의 관광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젊은 올레꾼들도 있지만 옛 향수를 갖고 있는 나이 든 관광객들도 있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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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대중가요라.. 2011-08-30 08:53:52 | 220.***.***.5
대중가요도 한 시대의 문화인 것을..1930년대에 발표된 것이라..쯧쯧 춘향전은 왜 읽소? 오랜된 것 그것도 대중가요라 구시대적 발상인가요? 표현이 비석이지 예쁜 조형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옛것이라 더우기 대중가요가 구시대적이라는 지적이 엄청 구시대적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