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구 대변인 "상황악화 책임 조현오 청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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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 대변인 "상황악화 책임 조현오 청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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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제주 해군기지 공사 강행을 저지하려던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을 비롯한 3명의 주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25일 진보신당 강상구 대변인은 "상황악화 책임은 전적으로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있다"고 힐난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찰의 구속수사 방침은 전적으로 조현오 경찰청장의 잘못된 상황판단과 아집 때문"이고 비난했다.

그는 "조 청장은 서귀포 경찰서장이 강정주민들과 '석방협상'을 한 것, 약 8시간 가량 경찰과 주민이 대치한 상황 등에 대해 격분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공권력이 무력화됐다는 데 분노를 느낀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진중고업 희망 버스 당시 어버이 연합 등 극우세력이 도심에서 무법천지를 만들면서 공권력을 무력화시킬 때에는 일언반구 없더니 강정주민에게만 유독 날을 세우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찰이 부끄럽다"고 비꼬았다.

강 대변인은 "공권력 무력화의 원인 제공자는 강정마을 주민이 아니라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는 공권력 자신"이라며 "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쌍용자동차 강경진압에 천안함 유족 비하 발언, 그리고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탄압까지 힘없고 빽 없는 사람들에게는 한 없이 강하면서 극우 보수세력에게는 한 없이 자애로운 경찰은 단언하건데 대한민국 경찰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변인은 "이후에 벌어질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조현오 청장에게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며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될 때 조 청장은 이번일의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드라인제주>

[전문]제주 강정마을 주민 구속수사, 상황악화 책임 전적으로 조현오 청장에 있다

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는 데 항의하다가 연행된 강동균 제주 강정마을 회장 등 3인에 대해 경찰이 구속수사 방침을 결정한 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경찰의 구속수사 방침은 전적으로 조현오 경찰청장의 잘못된 상황판단과 아집 때문이다. 조 청장은 서귀포 경찰서장이 강정주민들과 ‘석방협상’을 한 것, 약 8시간 가량 경찰과 주민이 대치한 상황 등에 대해 격분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공권력이 무력화됐다는 데 분노를 느낀 모양이다.

한 마디로 대한민국 경찰이 부끄럽다. 한진중공업 희망 버스 당시 어버이 연합 등 극우세력이 도심에서 무법천지를 만들면서 공권력을 무력화시킬 때에는 일언반구 없더니 강정마을 주민에게만 유독 날을 세우고 있다.

분명히 말한다. 공권력 무력화의 원인 제공자는 강정마을 주민이 아니라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는 공권력 자신이다.

쌍용자동차 강경진압에 천안함 유족 비하 발언, 그리고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탄압까지 힘없고 빽 없는 사람들에게는 한 없이 강하면서 극우보수세력에겐 한 없이 자애로운 경찰은 단언하건데 대한민국 경찰로서의 자격이 없다.

이후에 벌어질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조현오 청장에게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이런 식으로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분노를 누를 수 없으며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될 때 조 청장은 이번일의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이다.

2011년 8월 25일

진보신당 대변인 강 상 구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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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 2011-08-25 17:21:52 | 118.***.***.97
아주 적절하고 지당한 논평입니다. 내가 해주고 싶던 말을 그대로 해주었네요. 지금의 대한민국 경찰은 더이상 국민의 경찰이 아니기를 포기한지 오래되었고, 전국 곳곳에서 그 패악적인 행태가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절대 기죽지 말고 끝까지 싸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