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해군기지 문제 갈등해결방안으로 제시한 '주민투표' 방식에 대해 도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제주도의회는 23일 오후 1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도의회가 제안한 '주민투표' 해결방식에 대해 응답자의 65.3%가 찬성을, 26.3%가 반대의견을 표했다. 8.4%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주민투표 찬성의견은 '제주시 동(洞)지역'에서 69.9%로 가장 많았고, '서귀포시 읍면지역'이 55.4%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의견을 성별로 보면 남성(69.5%)이 여성(61.3%)에 비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투표를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에서는 주민투표 외 또다른 해결방안으로 여론조사를 선호(15.2%)했다.



문대림 의장은 이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주민동의를 전제로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누차 밝혀온 정부는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를 의미있게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절차적 정당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는 정부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강정마을의 갈등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다.
그러나 이번 조사와 관련해 질문내용의 객관성 논란도 일부 있다.
질문지 구성에 있어 현재 제시된 해법에 대한 도민선호도를 우선 파악한 후 그 중의 한 대안으로서 '주민투표'라는 물음을 던진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주민투표'에 대해서만 묻고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만 대안적 방법을 묻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해군기지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투표결과 수용을 전제로 하는 제주도민 전체 대상 주민투표 시행을 중앙정부에 건의'한 바 있습니다. 00님은 이러한 주민투표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이 핵심이다.
이에대해 도의회의 한 관계자는 "도의회가 시급히 알아보고자 했던 것은 '주민투표'에 대해 도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하는 점이었고, 그 목적에 따라 긴박하게 조사가 이뤄진 것"이라며 "순수하게 전문여론조사 기관에서 시행했기 때문에 객관성 논란의 소지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 도의회 제주해군기지 해법 '주민투표'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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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의 찬반은 해군기지 찬반 논리와는 다를지언데
또 도민을 이등분하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