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100여 개 기독교 교단이 가맹돼 있는 아시아교회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CCA)도 제주해군기지 건설 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아시아교회협의회 대표단은 10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연지동 한국기독교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이번 대표단으로는 인도교회협의회 총무인 로저 게익워드(Roger Gaikward) 박사, 호주연합교회 총회장인 알리스터 멕크레이(Alistair Macrae) 박사, 그리고 정의, 국제발전과 예배 실무비서인 카를로스 오켐프 (Carlos Ocampo)가 파견됐다.
이들은 앞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강정마을을 방문했는데,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인해 새로운 무기 경쟁 시대가 열릴 것이고, 제주도는 잠정적으로 군사적인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군기지는 환경과 생존권도 파괴할 것"이라고 지적한 이들은 "제주에는 많은 희귀한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산호도가 있는데 해군기지 건설로 인해 귀한 보물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가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로 강정마을을 결정한데 대해서는, "정부가 정책 결정의 근거로 내세우는 마을회합은 마을 주민 1800명 중 전체의 대표성을 가질 수 없는 소수그룹 80명만을 중재자로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따라서 한국 정부는 해군기지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미국과 주변국들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인권을 위해 발전적인 대안 모델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교회협의회 대표단은 앞서 지난 9일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강정마을을 방문해 평화기도회를 열고, 주민들과 연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예수를 두번 다시 십자가에 못 박을 제사장과 해롯인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