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가 주관한 국내 속기사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디지털영상속기 발전을 위해 속기인들을 하나로 모았던 '속기인의 날' 행사에 이어 세계적인 속기사들의 축제인 '인터스테노' 행사 등을 통해 디지털영상속기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가발사업을 하며 프리랜서 속기사로 활동하는 디지털영상속기사가 화제가 되며 디지털영상속기에 관한 예비 속기사들의 관심이 한여름 더위만큼 뜨겁다.
열아홉의 나이에 이미 국회, 공청회 등에서 활동해온 디지털영상속기사 이정미 속기사는 과거 '얼짱 속기사'로 외모와 함께 실력으로도 인정받으며 억대매출의 가발 쇼핑몰 대표와 디지털영상속기사라는 투잡을 가지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밟고 있어 말 그대로 원더우먼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하다.
사업을 하면서 같이 병행할 일을 찾았던 이정미 속기사는 우연히 알게 된 속기라는 분야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오래도록 활동 할 수 있다는 점과 프리랜서로서도 충분히 수익을 올리면서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당시 속기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황에서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를 찾아가 상담과 교육을 받은 끝에 속기공부를 시작하게 된 그녀는 공부할 때의 과정을 생생히 전해주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온라인 화상강의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화상강의로 속기 자격증 공부를 한다고 하면 장난처럼 받아들였던 시기였다. 하지만, 일하면서 학원을 오가며 공부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내게는 상당히 잘 맞는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했으며 결국 스스로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당시에도 그랬지만, 결과적으로 넷스쿨 라이브가 화상강의만으로 타 속기교육기관보다 더 많은 속기사를 배출해 낸 것이 아닐까"라며 속기공부 할 때의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들어 국가적 차원에서 기록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속기사들의 위상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시기에 맞춰 속기 자격증을 통해 이정미 속기사와 같이 프리랜서로 활동하려는 속기사들이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법원, 의회, 국회, 검찰청과 같은 각 관공서들에서 활동하는 속기 공무원을 희망하는 속기사 지망생들이 늘고 있다.
그런 만큼 속기공부 방법에 대한 과정과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데, 타 자격증 공부와는 달리 속기 자격증의 경우 속기용 키보드를 통한 실기시험만으로 자격증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이론적인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닌 화상으로 1대1 과외 식 수업을 지향하고 있는 온라인 속기교육 넷스쿨 라이브의 교육방식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자격증 취득자중 가장 많은 수가 '소리자바 넷스쿨 라이브'를 통해 배출되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꾸준히 유지되어 최근 들어 많은 수의 학생들이 온라인 화상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이정미 속기사는 "속기사만큼 노력과 결과가 비례되는 일이 흔치 않은 것 같다. 특히 공부 할 때도 그랬지만, 취업 시에도 디지털영상속기사로서 꾸준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디지털영상속기사를 희망하는 많은 예비 속기사분들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체계적으로 잘 준비해서 모두 훌륭한 속기사가 되기를 바란다." 며 속기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티신문>
<김재영 기자 hasub1@gmail.com/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