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신문에 '백지광고', 어떻게 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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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신문에 '백지광고', 어떻게 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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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주년 <제주도민일보> 1면 광고, 우 지사 축하글 '백지' 편집
도민일보 "비판적 보도에 광고거부...언론자유에 대한 정면도전"

창간 1주년을 맞은 지역일간신문 <제주도민일보>가 15일 발간한 창간특집호에 '백지광고'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것도 1면 하단의 5단통 광고가 백지로 내보내졌다.

창간 1주년을 맞은 <제주도민일보>의 6월15일자 1면...하단의 광고란이 백지로 발간됐다. <헤드라인제주>
백지여백 하단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를 주관하는 'N7W'의 상업적 행태 등 본보의 비판적 보도를 이유로 당초 오늘자에 예정됐던 창간 축하광고 게재를 거부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라는 글귀가 실렸다.

이 글만 액면 그대로 놓고 보면 그동안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투표에 비판적 보도를 하자 제주자치도가 공식적으로 창간 축하광고 게제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비판적 기사'가 곧 '광고의 압력'으로 이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창간 1주년을 맞은 <제주도민일보>의 6월15일자 2면...우근민 제주지사의 축하글 코너가 얼굴사진만 실린채 백지로 내보내졌다. <헤드라인제주>
뿐만이 아니다.

2면에는 창간 1주년 축하글 코너가 마련됐는데, 오른쪽에는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글이 실린 반면, 왼쪽의 우근민 제주지사 창간 축하글은 우 지사 얼굴사진만 실리고 본문글이 실려야 할 공간은 역시 '백지'로 나갔다.

이 백지 하단에도 사유의 글귀가 적혀져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투표를 주관하는 N7W재단의 상업적 형태 등 본보의 비판적인 보도를 이유로 도지사의 창간 축하글을 거부하겠다고 알려 왔습니다."

도지사 창간 축하메시지 역시 '거부'당했다는 것이다.

<제주도민일보>는 '대체 편집'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백지광고'라는 정면대응을 하고 나선 것일까.

이러한 '백지광고'는 유신정권 시절 등장했던 방법이다.

1974년 12월 박정희 유신정권의 언론탄압으로 동아일보에 광고를 내기로 했었던 회사들이 무더기로 해약하고, 그 결과로 동아일보에서는 광고를 채우지 못한 부분을 백지로 내보내거나 아예 전 지면을 기사로 채워버리는 사태가 있었다. 일명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라 불린다.

창간 1주년을 맞은 <제주도민일보>의 6월15일자 1면...하단의 광고란이 백지로 발간됐다. <헤드라인제주>
그런데 이번에 <제주도민일보> 역시 그때와 유사한 방법의 파격적인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오석준 <제주도민일보> 발행인겸 편집인은 15일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백지광고'의 편집을 하게 된 것은 언론자유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럽게 편집 전날 광고를 못주겠다고 거부하고, 도지사 축하글 역시 거부하는 상황에서 대체편집을 해서 신문을 발간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 사례는 비판적 언론의 입을 막겠다는 몰상식적인 행동인데다 언론자유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정면 대응 차원의 편집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 발행인은 "기본적으로 제주도가 사기업도 아니고, 엄연히 공공적 예산으로 운영되는 지방자치단체인데, 민간기구(범국민추진위)에서 특정신문에 대한 압력이 들어간 것을 핑계로 해 통상적이고 의례적인 창간축하광고를 거부한 것은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광고거부 의사를 밝혔던 것도 아니고, 당초에는 광고를 게재하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비판적 기사'를 이유로 해 거부한다는 말을 노골적으로 하면서 민선 5기 도정의 언론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피력했다.

또 "앞으로 민선 5기 도정과 범국민추진위원회의 오만한 행태를 널리 알려서 판단을 구해보겠다"면서 "이번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발행인의 입장은 이번 비판적 보도를 이유로 한 광고거부 행위가 언론자유의 탄압 차원으로 받아들여 다각적인 대응을 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주도당국은 아직 이에대해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광고게재를 할 수 없었는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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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 2011-06-15 12:45:36 | 112.***.***.214
소갈머리하고는,언론의 사명이 사회의 비판이거늘 그것을 소화해내지 못하는 우도정은 각성하라...제주도민일보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박덕배 어린이 2011-06-15 10:23:28 | 1.***.***.76
밉보였으니 광고 안 주겠다는 거군요?

이러니 2011-06-15 10:59:13 | 59.***.***.23
민선5기 도정의 언론관이 의심스럽다.
아무리 미워도 어떻게 대놓고 비판적 보도를 이유로 해 광고 안줄수 있나.
우 도정의 한계

쑝 2011-06-15 10:37:25 | 122.***.***.183
웃기는,그렇지만

웃기지도 않는 일이군요.

이런 일이..

이런 2011-06-15 13:51:09 | 211.***.***.35
완전 언론 길들이기
굶어죽더라도 끝까지 대항해야죠

밀턴 2011-06-15 21:26:59 | 211.***.***.252
이건 말도 안되는 일
국제언론기구에 이 사실 알리면 언론자유의 척도 깍일 노릇
삼성도 아닌 우근민표 도정이 이럴수가 있나

쫀쫀한 도정 2011-06-15 22:10:39 | 211.***.***.38
치사해서리 안받고 말지어다
언론을 돈으로 길들이냐

도민일보 유명하지.. 2011-06-16 13:57:00 | 210.***.***.46
개업하는 곳에 전화해서 신문 안 받을꺼면 비판기사 쓰겠다고 협박하는 곳.. 깡패 저질 신문사.. 이글보고 자기넨 아니라고 하겠지. 뒤져봐라 그런사람 없나.. 의식있는 언론인이 모였다고 기대했다가.. 완전 실망했다..

알지도 몰하면서 2011-06-16 13:58:38 | 210.***.***.46
누가 이걸 언론 길들이기라고 하나..
이건 도민일보의 도정 길들이기다...
광고 하나 뺀게 뭐 대수라고. 자기네 생명권을 박탈당한 것처럼 말하네.
사실 도 세금으로 왜 신문 창간 축하를 해야하는건데?
내가 낸 세금으로 왜 도민일보 창간 축하를 해야하나??
그만큼 잘 했나? 아닌거 같은데?

댓글 수준들 참~ 2011-06-16 14:00:54 | 210.***.***.46
보이는 기사 그래로만 읽는 사람들...
도에서는 없는 힘 긁어모아 n7w 선정돼 보겠다는데
그 꼴을 못보겠다고 온갖 흠잡는 도민일보.. 나라도 싫겠다
주관하는 비영리 업체에 대한 부분은
저번에 양원찬 박사가 70넘은 사람이 나와서 목터지게 다 해명하거 아녔어?
이래서 제주의 소리 못 쫓아가는거다...
도민 분열에 앞장서는 도민일보..필요없다.. 창간 말고 종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