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부에서 농약병도 함께 발견돼...자살 추정
지난 17일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던 40대 경찰관이 나흘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30분께 서귀포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A경사(45)가 서귀포시 월평마을 인근 공동묘지에 주차된 차량 옆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감귤밭에 일하기 위해 나온 김모 씨(70, 여) 부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주차된 A경사의 차량에서는 농약병 2병이 발견됐으며, A경사의 입 주변에서 음독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치료를 받은 후 우울증을 앓고 있던 A경사는 지난 17일 부인과 함께 병원에 다녀온 후 이날 낮 12시께 잠시 산책을 다녀오겠다며 자가용을 타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어졌다.
A경사와 연락이 끊기자 가족들은 17일 오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A경사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던 대정읍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벌여왔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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