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김정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제주는 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남태희의 극장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는 지난 경기 4명 퇴장의 여파로 대폭의 변화를 가져갈 수 밖에 없었다. 안찬기 키퍼, 장민규, 임채민, 임창우, 김륜성, 이탈로, 오재혁, 유인수, 김진호, 유리 조나탄, 남태희가 선발로 나섰다.
공격 기세는 제주가 먼저 잡았다. 전반 9분 임창우의 크로스를 유리가 헤딩으로 떨궈주자, 김륜성이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골키퍼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3분 뒤에는 유인수의 패스를 받은 이탈로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게 막히며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15분에는 상대 수비가 어수선한 틈을 타 유리가 골키퍼를 향한 백패스를 가로채보려고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먼저 걷어냈다. 2분 뒤, 김륜성의 크로스에 이은 유인수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김진규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4분 티아고의 슈팅은 안찬기 키퍼가 막아냈다.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27분에는 티아고가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온사이드로 판정이 바뀌며 골로 인정됐다.
전반 31분에는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티아고의 슈팅은 안찬기 키퍼가 막아냈다.
제주가 동점을 노렸다. 전반 33분 남태희의 힐 패스를 받은 김진호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0-1로 종료됐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진호를 빼고 김정민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초반에도 공격이 풀리지 않자, 김정수 감독대행은 빠르게 변화를 선택했다. 후반 6분 오재혁을 빼고 신상은을 투입했다.
후반 9분 김륜성의 크로스에 이은 유인수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히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 12분 신상은의 크로스는 유인수의 발에 걸리지 않았다.
후반 13분 유리의 슈팅은 옆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18분 남태희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임채민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북이 달아날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23분 역습상황에서 티아고의 슈팅은 안찬기 키퍼가 발로 막아냈다.
공격이 될듯말듯 풀리지 않자, 제주는 후반 36분 유인수를 빼고 페드링요를 투입했다.
제주는 후반 43분에는 신상은, 김륜성을 빼고 지상욱, 정운을 투입했다.

경기가 그대로 전북의 승리로 끝나갈 것처럼 보였지만, 제주는 끝까지 공격에 매진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거의 끝나갈 무렵, 남태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까지 진행됐지만, 판정은 변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연패에서는 탈출하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제주는 오는 18일 대전과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정규라운드 33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다. 파이널라운드 일정은 정규라운드 일정이 모두 종료된 뒤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