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퇴직교사 100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단지 정권의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와 교육의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는 교직에 몸담았던 퇴직 교사들입니다.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사회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온 교육자들"라며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눈빛 하나, 한마디 말에 귀 기울이며 조금 더 나은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도 입시 경쟁과 성적 지상주의는 여전히 아이들을 옥죄고 있고, 사교육비 부담도 여전하다"며 "최근 ‘초등 의대반’ ‘5세, 7세 고시반’ 기사는 교육자로서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무한경쟁을 강요받는 아이들, 놀이터보다 학원에 더 익숙한 아이들의 모습은 지금 이 나라 교육의 슬픈 자화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이러한 경쟁을 더욱 심화시켰다"며 "특목고 및 자사고 존치, 고교무상교육 폐지 시도, 무분별한 AI디지털교과서 도입 등은 학교 현장을 혼란과 경쟁으로 몰아넣었다. 그 결과, 아이들은 더 어린 나이에, 더 조급한 미래에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권문제도 심각한 상황에 이르면서 선생님들의 교단 만족도는 매우 낮은 실정"이라며 "가장 큰 원인은 ‘교권침해와 과도한 민원’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리던 제주 지역 교사가 사망한 사건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선을 허무는 충격적인 순간을 지켜보았다"며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를 근본부터 위협한 사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77년전 비상계엄령하에서 제주4・3을 겪어야 했던 제주도민들은 청천벽력같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내란을 극복하여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어야 하기에 퇴직교사들이 나서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우리는 지금 AI 혁명과 인구절벽이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 서 있다"며 "이러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 교육은 더 이상 입시만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 공동체성과 창의성, 생태 감수성, 인권감수성을 기르는 방향으로 교육은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은 대전환의 교육을 이끌 지도자여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그 역할을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다양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공공성과 형평성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정치인"이라며 "교육에서도 경쟁보다 협력, 효율보다 공공의 가치를 존중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8대 교육공약에는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제 강화, 민주시민교육 강화,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 정치기본권 보장과 교권보호 등이 포함되어 있어 교육계에서 요구했던 사항이 다수 반영되었다"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단지 정권의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와 교육의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믿으며,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