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편 결항...5m 넘는 파도, 여객선 운항도 중단
대체공휴일인 3일 강풍경보가 내려진 제주도에서는 태풍급 돌풍이 이따금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제주도 북부(제주시권).남부(서귀포시권).동부.서부.추자도에는 강풍경보,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새벽에 천둥.번개를 동반해 강하게 내리던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매우 강한 돌풍성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주요 지점의 최대순강풍속을 보면, 마라도에서는 31.0m/s를 기록했다. 이는 중형급 태풍이 근접할 때의 수준이다.
제주시 애월 21.5m/s, 서귀포시 강정 25.6m/s, 우도 24.5m/s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서도 초속 22.4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제주공항의 강풍과 타 공항의 기상악화 등이 겹치면서 이날 원주와 포항, 여수, 그리고 국제선(중국)을 중심으로 결항이 이어졌다. 오후 2시 현재 출발과 도착편에서 30여편이 결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풍랑경보가 발효된 해상에서는 최대 5m가 넘는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른 아침 조기 출항한 2편을 제외하고, 완도, 진도, 녹동, 추자도 등을 연결하는 제주항의 여객선의 운항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곳곳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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