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몰아치는 밤에도'...클린하우스 어르신들, 덜덜 떨며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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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몰아치는 밤에도'...클린하우스 어르신들, 덜덜 떨며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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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 강풍.대설특보 내린 밤,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근무 강행 논란
"고령의 노인분들인데, 이런 날씨에도 꼭?...일찍 들어가란 문자도 없어"

제주시가 읍.면.동 지역별 클린하우스에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거센 눈보라가 몰아친 밤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근무를 그대로 강행했던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시민 ㄱ씨는 제주시청 누리집 '게시판'에 최근 추위에 노출된 채 근무하는 클린하우스 근무자를 지켜봐야 했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며 개선을 촉구했다.

ㄱ씨는 "오늘 바람이 거세고 하얗게 눈이 쌓였는데, 부엌 창문 너머로 클린하우스에서 일하시는 분이 보여 너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강풍경보와 대설특보가 내려졌던 9일 오후 6시 무렵 제주시내 날씨.
강풍경보와 대설특보가 내려졌던 9일 오후 6시 무렵 제주시내 날씨. ⓒ헤드라인제주
9일 오후 6시 무렵,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는 제주시내 거리. ⓒ헤드라인제주
9일 오후 6시 무렵,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는 제주시내 거리. ⓒ헤드라인제주

글을 올린 이날은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와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지역에서도 많은 눈이 내려 쌓였던 날이다. 오후부터 날씨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해 오후 6시를 전후해서는 매서운 눈보라에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추위를 피할 곳이 전혀 없는 노상 클린하우스 근무자들이 정상적으로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클린하우스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하루 3시간 근무한다. 대부분 지역 어르신들이다. 

ㄱ씨는 "고령의 노인분들인데 눈을 피할 곳이 없어서 그대로 맞고 일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물론 (클린하우스 관리로) 깨끗하면 좋겠지만, 이런 날씨에 하루 안한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닌데, 이 분들이 늦게 귀가하면서 미끄러져 다칠 수도 있는데..."라고 토로했다.

또 "저희 엄마도 이 일을 하고 계시는데, (이런 날에는) 가족들은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며 "(그날 동주민센터에서) 일찍 들어가라는 문자가 물어봤더니 안왔다고 해서 솔직히 화가 났다"고 전했다.

ㄱ씨는 "눈이 오는 날에는 젊은 사람들도 걷기 힘든데..."라며, 날씨 상황에 따라 근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9일 저녁 동주민센터에서는 클린하우스 어르신 근로자들에 대해 일찍 귀가하도록 했다고 밝혔으나, 대부분 조치를 취한 시간이 늦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그날 날씨가 너무 안좋아 도우미 어르신들에게 1시간 일찍 귀가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후 6시부터 날씨가 극도로 악화됐는데도, 밤 8시가 되어서야 전달을 했다는 것이다.

ㄱ씨가 지적한 것처럼 평소와 다름 없이 그대로 근무를 진행한 지역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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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ㆍ지런 2025-01-16 23:12:33 | 119.***.***.243
크린하우스는 조건도 취약하지만 월급도얼마안되죠.
그반대로 재활용도움센타근무자들은 참으로 탐나는직업이었다.하루4시간 3교대하면서 추운날엔 히터가 더운날엔 에어컨이..그나마 시내쪽은 사람들이많으니 4시간이 바쁘나 시골같은곳에가보니 참한 량스럽드라.
거기다 불친절은 옵션이고 얼규엔 짜증이그득하고..바꿔라.시골엔 2명근무가 답이다

지나가며 2025-01-16 15:28:03 | 121.***.***.2
저도 늘 클린하우스 어르신들 너무 걱정 됐어요, 지난 여름은 너무 더웠고, 겨울은 이렇게 추운데, 거리에 정류장에도 온열 의자가 놓여있는 곳도 있는데, 하물며 작업 공간이. 그래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주신 분 너무 감사하네요

초과근무 2025-01-16 11:50:32 | 220.***.***.2
날씨 나쁜날엔
공무원들 동원하세요
아니면
청소시간을 오후3~ 6시까지로
하던지

좀 심했다 2025-01-16 09:32:28 | 122.***.***.228
눈 비 내릴때마다 쉬십시오 할수 없지만 대설특보 같은 게 내려질때에는 안전을 위해 추위를 피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보는눈 2025-01-16 07:52:06 | 14.***.***.200
클린하우스 지킴이와 도로 환경정화 공용주차장관리등 하시는 분들 지역에 정말 일자리를 애타게 구하시는 분들에게 최우선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일부 공직자 출신들 연금 받으면서 근무는 일반 시민의 일자리를 뺏는거라고 봅니다 당장 시장님께서는 전수조사 들여다 봐야 합니다 .

법대로 2025-01-15 22:15:51 | 220.***.***.141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지키는게 공무입니다. 클린하우스 지킴이도 마찬가지고요. 어떤 분이 시장님 왜 안나가보시냐고 하시는데 경찰청장이 교통신호하면 나라가 망해요. 규정에 예외가 있으면 이용해먹는 사람들이 많이가 아니고 엄청 생기고요. 그냥 고생한다 생각하시면서 분리수거 잘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지랍 넓히시기 마시고요.

동감 2025-01-15 20:31:53 | 122.***.***.87
추운날 클린하우스 지키시는 노인분들 보면 너무 죄송하고 안타깝더라구요. 추운 날에는 근무 시간 단축하면 좋겠어요. 동절기 근무단축이 좋겠네요. 추운 날씨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시거나 혈관위축, 저체온증 오면 누가 책임지나요. 무단 결근하기도 그렇고 동절기에는 근무단축이 좋을거 같아요.

공감 2025-01-15 19:12:54 | 128.***.***.36
그 날씨에 젊은 사람도 10분 버텨서 있기 힘든데 할머니들이 클린하우스 옆에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그날 저녁에 동주민센터 직원분들 퇴근하면서 클린하우스 한번 살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제주시민 2025-01-15 18:42:03 | 27.***.***.67
제주시장은 민생행보를 좀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