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들의 '이름 찾기'를 통해 제주4.3의 의미와 정명(正名)을 고민하는 제주4.3영화 '내 이름은'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1시 5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층 도민카페에서 개최됐다.
정지영 감독과 염혜란, 김민재 배우가 참석하고 이은 명필름문화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과 하성용 도의회 4.3특위 위원장, 전 제주4·3연구소 이사장 현기영 소설가, 이재정 전 경기도 교육감,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 김종민 제주 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김승우 제주중앙고 학생, 이경미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이사장, 강은미 시인, 전 제주여민회 공동대표, 김경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의 후원자들도 함께했다.
영화 '내 이름은'은 변호사 영옥(남, 43)의 어머니 정순의 이름을 매개로, 1948년 제주4.3으로 인한 상처가 1998년에 이르러 그 모습을 드러내고, 2024년 오늘날 어떤 의미로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가를 찾아가는 작품이다.
'부러진 화살'과 '블랙머니', '소년들'로 우리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고발해온 정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시민덕희'와 드라마 '더 글로리', '마스크 걸' 등 여성 캐릭터의 폭을 넓혀온 염혜란 배우가 제주4·3의 아픔을 간직한 정순 역을 연기한다.

제주와 전국의 오피니언 리더 32인과 659명의 시민 발기인을 필두로 한 '내 이름은' 제작추진위원회를 조직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제주4·3의 의미와 이름 찾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내 이름은' ‘4·3의 이름찾기’ 텀블벅 펀딩(https://tumblbug.com/naeireumeun)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