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 의원 "다른 국립공원 명산 정상에는 데크 없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한라산 정상에 설치된 나무데크 아래 쓰레기더미가 가득해 한라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데크를 철거하는 것도 고민할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3일 열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고태민) 제433회 제2차 정례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진보당 양영수 의원은 한라산 정상 데크 아래 가득한 쓰레기 문제를 언급하며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양 의원은 다른 국립공원 명산들의 정상 모습과, 한라산 정상 모습을 사진으로 비교하며 "차이점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쓰레기가 보이지 않고, 데크도 없다"고 답했다.
양 의원은 "데크를 당장 없애자는 이야기를 드리지는 못하겠다. 안전성 문제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오히려 데크가 있어 쓰레기가 감춰지고, 사람들이 정상에 너무 오래 머무른다. 정상에서 취식행위까지 하는데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라산 지킴이 분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고, 정말 한라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화 작업을 해주고 계신다"라며 "도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방법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부지사는 "적극 공감한다"며 "앞으로 도민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저희들도 계획을 세우고 하겠다"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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