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성당과 관련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녕성당과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1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명은 미사에 참석한 신자이고, 4명은 가족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브리핑에서 "확진자 중 일부가 시작 단계가 아니라 회복기 단계의 결과를 보이는 분이 있다"면서 "지금 보면 최근 2주 전부터 감염이 있었는데 이제야 확진으로 밝혀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성당 방문이력을 보니까, 육지에 주소가 있는 분들이 있다"면서 "관광을 왔다가 미사 참석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타 지역 확진자가 무증상 상태에서 김녕성당을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성당 신자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김녕리 주민, 구좌읍 분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논의를 통해 전수조사 시행여부 및 시간.장소가 확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배 단장은 성당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미사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더라도, 생활하면서 벗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성탄절을 앞두고 성당에서 준비를 하고, 이후 식사를 하면서 확진되는 경우가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다. 미사도 확산세가 안정될때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를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김녕성당과 최근 대기고등학교 사례를 보면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났다고 봐야할 것"이라며 "학교의 경우 집단생활이 제한되지만, 김녕성당은 (접촉범위를)확실히 알 수 없어 많은 확진자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