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공영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해 내달 18일부터 중산간 마을을 운행하는 일부 노선을 축소 조정하는 형태로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주중 30개 노선에 46대가 운행되고 있는 것을, 28개 노선에 43대 체제로 재편된다.
이는 이용객이 극히 적고 다른 노선으로 대체 운행이 가능한데 따라 폐지 내지 감축 조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지되는 노선은 조천읍 신촌-대흘-와산-와흘-전원마을-와흘-신안동-신촌 코스로 운행돼 온 701-3·4번 1개 노선이다. 제주시는 이 노선을 폐지함에 따라 '조천-와산-와흘-조천' 구간을 순환하는 701-1.2번 노선이 전원마을까지 연장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애월읍 '하귀-장전-유수암-용흥-하귀' 구간을 순환하는 792-1·2번 노선은 운행대수를 현행 3대에서 2대로 축소한다. 또 '애월-납읍-봉성-어음2리' 구간을 순환하는 794-2번 노선의 경우 현재 2대에서 1대로 감축한다.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드는 주말 및 공휴일에는 시내 중심 운행 노선에서도 일부 감축 운행이 이뤄진다.
'하귀-한라병원-제주청-조천-함덕' 구간을 운행하는 300번은 주말에 8대에서 6대 체제로 축소된다. '한림-명월-금악-조수리-한경' 구간을 운행하는 785번 노선은 3대에서 2대로 감축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영버스는 종전 시내 동지역을 운행하다 2017년 8월 대중교통 노선 개편 시 읍면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30노선 46대를 운행해 왔으나, 어르신 행복택시 시행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객은 종전대비 46% 감소했고 운송원가는 상승하면서 적자가 심화돼 3년만에 일부 개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편안은 공영버스 승객 이용 데이터를 검토해 승객 이용 대비 차량 과다 투입 노선을 선정한 것"이라며 "출퇴근 및 학생 등‧하교 시간표 변동은 가급적 없도록 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했는데, 개편 후 주요 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