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구發 승객 '2단계 발열검사' 시작...공항 동선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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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구發 승객 '2단계 발열검사' 시작...공항 동선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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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검사 대구 출발 전, 제주 도착 후 2차례 실시
공항 브릿지 별도 이동, 전용 수하물벨트 동선 운영

제주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4명이 모두 대구를 다녀온 후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5일부터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승객에 대한 2단계 발열검사 및 별도 동선 운용이 시작됐다.
 
대구 출발 항공편 탑승객에 대해서는 출발 전 1차적 발열검사가 이뤄지고, 제주공항에 도착해서는 접촉자를 최소화하는 이동동선을 마련하고 2차적 발열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날 마련한 대구.경북지역 방문 도민 및 입도객에 대한 검사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5일 대구발 제주행 항공편에 대한 2단계 발열검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10분 대구발 티웨이항공 TW803편 승무원과 탑승객 182명에 대한 발열검사가 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대구공항 탑승 직전 이뤄진 비접촉 체온계를 통한 발열검사에서는 유증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 도착 후에는 승객들이 다른 노선 항공기 탑승객들과 분리된 동선을 따라 이동했고, 별도 공간에서 발열감지 카메라를 이용한 2차 발열검사가 진행됐다.

수하물의 경우에도 대구노선 탑승객 전용 수하물 컨베이어벨트가 지정돼 운영됐다.

제주도는 탑승객 도착장과 동선, 전용 수하물 컨베이어벨트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사 협조로 기내방송과 문자를 통해 △개인위생수칙 △이동 및 접촉 최소화 △의심 증상 발생 때 선별진료소 방문 및 신속한 검사 등 내을 안내했다.

5일 오전 대구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에 대한 발열검사가 진행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5일 오전 대구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에 대한 발열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국제공항에서는 5일부터 대구 승객전용 수하물 컨베이너벨트를 마련해 입도객 동선 분리조치가 이뤄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제주국제공항에서는 5일부터 대구 승객전용 수하물 컨베이너벨트를 마련해 입도객 동선 분리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4일 '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도민과 여행객에 대한 협조 요청 및 긴급 지원방침'을 발표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티웨이항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조치를 확정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국토교통부에 국내선 항공기 탑승 전 발열검사 시행을 거듭 건의했다. 국내선 공항에서의 탑승전 발열검사의 경우 지난달에도 국토부에 건의됐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대구·경북 방문이력이 있는 확진자가 도내에서 발생함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도내 의료기관의 검사역량 등 가용자원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최근 14일 이내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경우로 △1순위 제주도민 △2순위, 비(非) 제주도민 중 일주일이상 도내에 체류한 사람 △3순위, 불가피한 사정(업무출장, 도내 대학 유학생 등)으로 입도하는 경우다.

이 1~3순위에 해당할 경우, 무증상자이더라도 본인의 의사에 따라 도내 6개 보건소의 안내를 통해 검사가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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