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네번째 확진자, '신제주 동선' 추가 확인...격리대상 확대
상태바
제주 네번째 확진자, '신제주 동선' 추가 확인...격리대상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 역학조사, 사무실 근무-식당.베이커리 이용 추가 확인
비행기 승객.승무원 42명 포함 접촉자 74명...67명 '자가격리' 

제주지역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네번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당초 알려진 것보다 신제주권에서 이동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주도 방역당국이 추가적 방역조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에 대한 2차 역학조사 결과 이동동선에서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한 것과 신제주 소재 베이커리 및 식당 등을 추가로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A씨가 증상이 발현되기 전날인 2월20일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3월 3일까지 방문한 동선 내 장소는 4일 오전 기준 8개소로 확인됐고, 접촉자는 총 74명으로 나타났다.

A씨가 제주에 내려올 때 탑승했던 항공기 승객이 38명, 승무원 4명이 포함된 수치다.

제주도는 현재까지 접촉자 중 69명의 신원을 확인해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A씨가 방문했던 사무실 및 식당.베이커리 등이 확인돼 이곳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이 이뤄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그동안 지인 B씨의 연동 소재 집에 주로 머물러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2차 역학조사에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퀵서비스 업체 사무실과 아라파파 베이커리, 수목원삼계탕, 황우정 등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자신의 사무실에서는 4차례 방문해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고, 이 과정에서 8명의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 사무실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와 함께 직원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수목원삼계탕 종업원 2명도 자가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5명은 수목원삼계탕에서의 손님 2명과 서브웨이 연동점에서의 손님 3명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CCTV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이들의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확진자 A씨의 건강상태는 입원 당시 폐렴 소견을 보였으나, 현재는 증상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며 "동선과 접촉자의 정보가 지속 나타나는 만큼, 역학조사를 계속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가 대구를 다녀온 이유는 개인적인 업무 관련이며 신천지와 본인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지인 B씨와 함께 지난 2월 18일부터 2박3일 동안 대구에 머물다 20일 오후 6시 25분 대구 출발 대한항공 KE1811편을 타고 제주로 왔다.

이어 제주공항 도착 후 공항에 주차해 둔 자신의 오토바이로 제주시 연동 소재 B씨의 집으로 이동해 3월 3일까지 머물렀다.

두통 등의 코로나19 의심증상은 제주에 도착한 이튿날인 21일부터 발현돼 이날 두통야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1일 오후 6시 7분에는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에는 몸살 기운으로 집에서 머무르면서 감기약을 퀵 배달로 받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에는 오전 11시 24분 ATM기를 이용하기 위해 제주은행 신제주점을 찾았다. 이후 낮 12시58분 연동 소재 아라파파 베이커리에서 빵을 구입했고, 오후 7시56분부터 8시35분에는 연동 수목원 삼계탕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에는 오전 11시48분부터 12시 8분 사이 노형동 황우정에서 식사를 했고, 오후 2시에는 사무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9시 58분에는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에 들렀다. 

25일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11분까지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나 호흡기 질환과 발열 증상이 없어 별도의 검사 없이 화상 진료 후 귀가했다.

26일과 27일에는 집에 머물렀으며, 28일 오후 2시 16분 서브웨이 연동점을 찾았다.

29일에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3월 1일 오후 6시 49분에는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다.

A씨는 2일에는 집에 있었으며, 3일 오후 5시쯤 자신의 오토바이를 이용해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8시 45분경 1차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