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고입 전형, 학생 적성에 맞는 학교 선택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2019학년도부터 연합고사 폐지를 골자로 한 고입 전형 전면 개편이 시행된 후 제주도내 전 학교의 고른 성장을 도모하는 가시적 성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제16대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취임 1주년 '10대 성과' 첫번째로 고입시스템 안정화를 제시하며, 개편된 고입전형의 첫해 성과를 설명했다.
우선 "고입선발고사가 폐지되고 학교 내신성적 100%로 고입전형을 한 첫 해, 당초 평준화고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고교체제개편에 따른 지역 읍.면고등학교 및 특성화고 활성화 정책으로 고른 지원의 흐름으로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2019학년도 고입전형에서 대부분의 비평준화지역 일반고가 정원을 초과했고, 읍.면지역 중학생이 제주시 동지역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선발고사 폐지와 맞물려 평준화고로 쏠릴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예년과 비슷하게 읍면지역 고등학교로 지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비평준화고등학교 중에서는 함덕고등학교와 애월고등학교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함덕고와 애월고의 특수목적학과가 자리를 잡으면서 보통과도 작년에 이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019학년도 3010명 정원에 3026명이 지원해 16명이 불합격하여 경쟁률은 예년보다 상당히 낮았고, 최근 3년간 평준화고 불합격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 제주시 읍면지역, 서귀포지역 중학생 평준화고 지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성화고 취업자 전형 지원자 증가 및 일반전형 경쟁력 강화로 평준화고 합격선에 있는 학생 중 상당 수가 특성화고를 지원한 것도 주목할 점으로 꼽았다.
이는 다양한 진로 및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글로벌 인재양성 확대, 제주형 도제학교 운영 지원, 멘토링을 통한 취업마인드 확산 등 특성화고 희망만들기 정책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음으로 해석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선발고사 폐지의 가장 큰 성과는 지식 습득 교육에서 역량 중심 교육으로 변화에 있다"면서 "선발고사 위주의 문제풀이와 주입식 수업에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생참여형 수업을 끌어내고 과정중심평가를 안착시켜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열과 경쟁의 문화에서 토론,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한 협력과 나눔의 학교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도 성과로 들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30개 고등학교가 균형 발전하게 되는 성과를 분석하면, 첫째, 중학교 담임교사들이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을 반영해 진학 지도를 한 결과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또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면서 학교지원단 구성 등을 중심으로 고입전형 안착에 주력했고, 고입전형 변화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 및 학교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해 홍보 활동을 강화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0학년도 고입 전형은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학교 선택'을 기조로 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2020학년도 고입 전형 기본계획이 발표된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세부게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내년 고입전형을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상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2020학년도 고입전형과 올바른 학교 선택’을 주제로 초.중학교 교사 대상, 초.중학교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권역별로 총 6회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또 "2019학년도 선발고사 폐지로 인한 내신 100% 전형이 무리 없이 진행됐고, 2020학년도는 고입전형을 안착시키고 대도민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해 방송 홍보를 비롯해 설명회 개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제주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별 전형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해 학교별로 고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이석문 제16대 교육감의 취임 1주년 10대 성과로 △고입시스템 안정화 △교육복지특별도 추진 △공론화위원회 상설조직으로 운영 △4.3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 △안전한 교육 선도 △서부중 설립 중앙투융자심사 승인 △학교지원센터 운영 △IB교육프로그램 도입 현실화 △다혼디배움학교 운영 △학생 학교생활만족도 전국 1위를 꼽았다. <헤드라인제주>

이번 고 1 학부모들의 분노를 조금이라도 헤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