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도축장 운영 제주축협 고발
겁먹은 말들 몽둥이 세례...경주 끝나자 도축장으로
겁먹은 말들 몽둥이 세례...경주 끝나자 도축장으로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와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최근 도축장을 운영하는 제주축협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번 검찰 고발에 즈음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개월 동안 제주축협 도축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3분 55초 길이의 영상에는 경주마들이 잇따라 차량에 실려 도축장에 도착하고, 말들을 도축장으로 몰아넣기 위해 작업자들이 몽둥이로 얼굴 부위 등을 마구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앞서 실려온 말이 바로 앞에서 전기충격기로 도축되는 광경을 본 다른 말이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는 장면도 있다.
도축장 안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자 몽둥이 세례가 이어졌고, 어떤 말은 경주가 끝난 후 곧바로 도축장으로 끌려온 듯 발목 장비가 착용된 상태였다. 해당 영상 자막에는 마지막 경주가 끝난 후 72시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축당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영상에는 하나 같이 잔뜩 겁에 질려 발버둥치는 경주마의 모습들이 담겨 있어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 "한국마사회가 매년 경주마 노름꾼들이 버는 금액의 0.5%만 이라도 말들의 은퇴에 사용된다면, 수천마리의 전직 경주마들이 이런 식으로 무자비하게 끔찍한 죽음을 맞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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