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배정 오류' 제주시 중학교 재추첨..."172명 학교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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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배정 오류' 제주시 중학교 재추첨..."172명 학교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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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원인, 프로그램 유지관리 업체의 배정처리기준 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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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강동우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내년도 제주시 중학교 신입생 재배정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내년도 제주시 중학교 신입생 전산배정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돼 해당 결과가 '무효화'되고 다시 학교를 추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당초 배정된 학교와 다른 학교에 배정된 학생이 17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우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31일 제주도교육청 기사실에서 중학교 신입생 재배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 중학교 신입생 선택지원자 전산 배정 오류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에 진심으로 송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강 교육장은 "지난 28일 제주시 중학교 입학 시행 요강에 따라 전산 배정을 실시한 결과를 각 초등학교 및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며, "그런데 발표가 끝난 후 학교 현장으로부터 특정학교 학생 전체가 2지망에 배정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강 교육장은 "교육지원청은 즉시 전산 배정 유지 관리 업체를 대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며, "회의 결과, 선택지원자 배정 오류 원인은 전산배정 과정의 학교 코드 입력 오류로 추정돼 선택지원자 총 546명에 한해 지난 29일과 30일 재배정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오늘(31일) 오전10시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재정 결과 원배정학교와 다르게 배정된 학생은 172명으로, 동부권학교 학생 88명, 서부권학교 학생 84명이며 중부권학교 학생은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배정 오류의 원인에 대해서는 "전산 배정 유지 관리 업체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한 결과, 당초 전산프로그램 배정 과정에서 선택지원 권역 내 학교를 추첨번호 순으로 나열하고 지정 배정해야 하는데, 유지관리 업체의 배정처리기준 착오로 인해 선택 배정 그룹별 초등학교 목록에 등록된 학교 순으로 배정하다보니 후순위에 등록된 특정학교 학생 전체가 2지망에 배정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즉, 원래는 학교를 추첨번호 순으로 나열하고 배정해야 했는데, 목록에 등록된 학교 순으로 배정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강 교육장은 이러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현행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제주시 동지역 초등학교 6학년 부장교사를 중심으로 전산배정결과확인팀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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