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지사는 이날 제주시 한림항을 방문해 관내 어선 대피 현황을 청취하고, 어선의 안전 결박 조치, 항포구 수시순찰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대피 어선들의 안전사고와 화재 예방을 위한 순찰강화를 당부하며 "태풍에 제대로 대처 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1990척(15톤 미만 1665척, 15톤 이상 325척)의 어선 중 1981척이 도내 정박했으며 4척은 충남 태안에 있는 안흥항 등지에서, 4척은 중국해역 안전지대에서 해상가박 조치중이다. 1척은 현재 러시아에서 조업중으로 확인됐다.
이날 제주를 기종점으로 하는 7개 항로 11척의 여객선도 모두 결항됐다.

이어 원 지사는 이날 오전부터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와 시설물 점검, 침수 취약지 잔재물 청소 등 환경 정비 활동에 나선 자율방재단을 광령초 인근에서 만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또 제주국제공항 내 풍수해대책본부를 방문해 항공기 운항 현황을 파악하고 태풍 진행 상황별 유관기관 협력사항과 결항에 따른 체류객 조치 계획들을 확인했다.
원 지사는 "제 19호 태풍 북상으로 각 기관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며 "태풍으로 인해 피해와 혼란 상황이 없도록 체류객 발생 대처 매뉴얼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잘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읍면동 직원을 포함한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해병대 9여단 등 9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 중이다.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3시경 제주지역에 초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3일 오전 9시쯤 목포 남서쪽 약 140km 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